가을철 건조해지기 쉬운 눈, 안구건조증 예방법은?
가을철 건조해지기 쉬운 눈, 안구건조증 예방법은?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9.15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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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전자기기 사용 시 의도적으로 눈 깜빡이고 적정 습도 유지해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워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다양한 질환이나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감기부터 독감, 알레르기성 비염과 유행성 결막염, 아토피 그리고 안구건조증 등 신체 곳곳에서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그 중 안구건조증은 현대인들이 가진 만성 질환 중 하나로 가을철 더 흔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도움말=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원장. ⓒ글로리서울안과
도움말=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원장.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글로리서울안과 원장은 “안구건조증은 우리 눈에서 윤활제 역할을 하는 눈물이 부족해지거나 지나치게 증발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눈물이 마르거나 흐르지 않아 안구의 표면이 손상되기 쉬운 상태로 변하는데 이 때문에 눈이 자주 시리며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나 건조감, 뻑뻑함 등의 자극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찬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흐르기도 하고 밝은 빛을 보면 눈부심이 심하게 느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안구건조증은 이제 계절과 상관없이 언제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 됐다. 현대인들의 생활 습관이나 주변 환경 요인들이 안구건조증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과거 안구건조증은 나이가 들면서 눈물의 분비량이나 눈물 구성 성분의 상태가 자연스레 변하며 주로 노년층에서 흔히 발생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이나 실내 냉난방기의 장시간 사용, 미세먼지나 황사 등의 대기 오염, 콘택트렌즈 착용 등 다양한 생활 환경적 요인에 의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에게서나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구오섭 원장은 “생활 습관 개선이나 적절한 치료 없이 안구건조증을 계속 방치해둘 경우 증상이 악화되어 각막 손상이나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진단해 개선과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증상이 경미하다면 눈이 건조할 때마다 인공눈물을 점안하여 부족한 눈물을 채워주는 것이 도움 된다. 생활 습관이나 주변 환경에서 원인이 되는 부분들을 점검하여 개선하는 것도 필요하다. 안구건조증과 더불어 눈의 충혈이나 염증, 시력 저하 등이 동반된 경우라면 안과에 내원하여 안구건조증 진단을 받은 후 레이저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꾸준한 노력과 실천이 필요하다. 장시간 전자기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의도적으로 눈을 깜빡여주고 1시간 간격으로 5분에서 10분 정도 먼 곳을 바라보거나 눈을 감고 있는 것이 도움 될 수 있다. 실내에서 냉난방기를 사용할 때에도 적절한 습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수시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야 한다. 아울러 눈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눈 찜질이나 마사지 등을 해주는 것도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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