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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당선인 거미줄 인맥은?

미혼인 자신과 관계없이 맺어진 혼맥 방대

atman1105@ibabynews.com

박근혜 18대 대통령 당선인은 정계와 학계, 연예계, 지연 등 거미줄 인맥을 자랑한다. 부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덕에 미혼인 자신과 상관없이 맺어진 혼맥이 방대하다.

 

우선 직계가족부터 살펴보면 박 전 대통령의 첫째 부인 고 김호남씨와 사이에서 얻은 외동딸 박재옥씨의 남편 한병기씨가 제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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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씨는 캐나다 대사, UN대사 등을 거쳤으며 1998년에 대통령 자문기구인 방송개혁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 사업권을 갖고 있는 ㈜설악관광을 소유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셋째형 박상희씨가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장인이고 김 전 총리의 동서가 벽산그룹 창업주 김인득씨의 차남 김희용씨다.

 

박 당선인의 이모부 고 조태호씨는 서울MBC와 부산MBC 이사, 정수장학회 이사를 한 인물이다. 박 전 대통령의 조카인 박재홍씨는 11~14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옛 포항제철 납품업체인 동양철관을 경영한 바 있다.

 

18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마지막 공세유세에 등장한 가수 은지원씨와의 관계는 자주 회자된다.

 

은씨의 할머니가 박 전 대통령의 큰누나이자 박 당선인의 큰 고모인 박귀희씨다. 은지원의 부친 은희만씨는 박정희 대통령 당시 청와대 경호실에서 근무했으며 은퇴 이후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사파리클럽을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덕진·윤석민 전 의원은 박 당선인의 사촌형부다.

 

홍세표 전 외환은행장이 박 당선인과 이종사촌지간이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도 박 후보와 혼맥으로 엮어져 있다.

 

박 당선인의 이종사촌인 홍소자씨 남편이 한승수 전 총리고,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이 이들의 사위다. 김 의원의 삼촌인 김형수 전 한국맥도날드 대표의 장인이 고 박태준 회장이고, 박 회장의 며느리 정지윤씨가 정몽구 회장 아들인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부인 정지선(정도원 삼표 회장 장녀)씨 언니다.

 

박 후보의 친사촌인 박설자씨는 벽산그룹 김인득 창업주의 둘째 아들 김희용 동양물산 회장과 결혼했다. 김희용 회장의 형인 김희철 벽산그룹 회장은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누나 허영자씨와 결혼해 허 회장과 박 당선인은 먼 사돈 관계다.

 

고 육영수 여사의 여동생 육예수씨의 남편 고 조태호씨는 서울MBC와 부산MBC 이사, 부산일보 회장 등을 지냈다. 1965~1971년까지 정수장학회 이사를 지했으며 1980~1988년 사망 전까지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지냈다.

 

재계 인맥은 상대적으로 조명받지는 못하고 있다. 평소 정치자금으로 인한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거리를 둬 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 당선인과 관련 있는 인사로는 삼성 출신의 현명관 전 전경련 부회장, 18대 의원이었던 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 새누리당 재정위원장인 박상희 전 중소기업중앙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출신인 주영순 비례 의원, ㈔IT여성기업인협회장 출신인 강은희 비례의원 등이 꼽힌다. 고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은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의 비서실장을 했던 인연이 있어 평생을 함께 했다.

 

학계에는 78명으로 구성된 국가미래연구원과 모교인 서강대 쪽이 주류다. 박 당선인의 대권 수업을 맡았던 '5인 스터디 모임'에 김광두 미래연구원 원장과 김영세 연세대 교수,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 최외출 영남대 교수가 있다. 이들은 미래연구원 소속이다.

 

이밖에 복지 재정 분야의 옥동석 인천대 교수, 김진현 서울대 교수, 임병인 충북대 교수가 있고, 산업 경영 쪽의 고승의 숙명여대 교수, 박상기 숭실대 교수, 서정해 경북대 교수, 부동산 분야의 김정훈 영남대 교수, 서승환 연세대 교수 등이 있다.

 

이른바 '서강학파'로 불리는 이들로는 김광두 서강대 명예교수, 김인기 중앙대 명예교수(전 한국은행 금통위원), 홍기택 중앙대 교수, 전준수 서강대 교수 등이 있다.

 

서강대 동문으로는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전 금통위원), 이상돈 전 외환은행 부행장이 있다. 김종인 위원장 역시 1973~1985년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냈다. 박 대통령이 재임하던 당시 부총리를 지낸 남덕우 선진화 포럼 이사장도 서강학파의 일원이다. 그는 박 당선인의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

 

문화계에는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가 있다. 경선때 선대위 문화특보로 활약한 박 대표는 문화계 마당발로 정평이 나 있다. 4·11 총선 때는 공천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체육계의 이에리사 의원, 전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장 김장실 의원, 김종학 프로덕션 대표이사를 지낸 박창식 의원 등도 박 후보를 꾸준히 지원했다.

 

언론계의 경우 서울신문 논설위원 출신인 박대출 의원, 중앙일보 정치부장 출신인 이상일 의원, SBS 출신 홍지만 의원 등이 손꼽힌다. SBS 출신 허원제 전 의원, 서울신문 출신 전광삼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등도 핵심 멤버 중 하나다.

 

박 당선인이 이사장으로 지낸 정수장학회 출신 인사들도 숨은 인맥 중 하나다.

 

대략 4만여 명인 정수장학생 출신 인사 중 정계 인물로는 한나라당 김기춘˙현경대·김기도·강성구 전 의원과 새누리당 김재경 의원, 통합민주당 손봉숙·채수찬·홍창선 전 의원, 민주통합당 오제세 의원, 자유선진당 박선영 전 의원 등이 있다.

 

이중 김기춘·현경대 전 의원은 상청회장 출신으로 상청회의 양대 축이자 이번 대선에서 박 당선인의 원로 자문 그룹에서 활동했다. 법무부장관을 지낸 김기춘 전 의원은 박정희 정권 당시 중앙정보부 파견 검사를 지냈으며, 유신헌법 초안 작성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의도 연구소장을 거쳐 2007년 대선 경선 때 박 후보 캠프의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다.

 

정수장학회 1기인 현경대 전 의원은 박 당선인 지지 조직인 '한강포럼'을 주도하며 제일 먼저 정계에 입문했다. 2007년 대선 경선에서 박 후보 캠프 제주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법조계에는 신승남 전 검찰총장, 주선회 전 헌법재판관, 허만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와 성영훈 전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등이 있다.

 

관료계에는 서석준 전 경제부총리, 안병영 전 교육부총리, 임상규 전 농림부 장관 등이 있다. 지난 1983년 아웅산 사태로 숨진 서석준 전 경제부총리는 상청회 첫 장관으로 알려져 있다. 체육계와 방송계에는 신문선 축구 해설가, 양상문 전 프로 야구 롯데 자이언츠 감독, 정은아 아나운서 등이 있다.

 

원내 인사들 중 경제 브레인은 대우경제연구소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위스콘신대 출신이 주류다. 이한구 원내대표와 안종범, 강석훈, 정희수 의원은 대우경제연구소 출신이다. KDI 출신은 유승민, 이종훈, 이만우 의원과 이혜훈 최고위원 등이 있다. 

 

박 후보의 최측근 경제 브레인 3인방으로 통하는 최경환, 안종범, 강석훈 의원과 유승민 의원은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위스콘신학파'로도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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