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일상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신체 부위 중 하나는 턱이다.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식을 씹는 저작 활동이나 말을 하는 등의 행위를 위해 하루에도 수 십 번씩 턱을 움직인다.
박경필 서울티스치과 대표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지만, 의외로 건강을 챙기지 않고 쉽게 놓치는 부위가 바로 턱관절이다. 사람은 하루에도 몇 번씩 음식물을 씹거나 말을 하기 위해 해당 부위를 움직인다. 때문에, 해당 부위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적지 않은 불편함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턱 관절 건강을 챙기고, 문제가 생겼을 땐 치료를 미루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경필 대표원장에 따르면 딱딱한 음식물 섭취나 수면 중 이갈이, 이를 세게 악무는 행위는 턱관절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다. 이런 습관을 가진 사람이 턱에서 통증이나 소리가 난다면 질환에 대한 위험신호이므로 절대 가볍게 넘겨선 안 된다.
박 대표원장은 “턱관절 질환은 문제가 오래갈수록 해당 부위뿐 아니라 목이나 어깨 등 다른 부위로 이어질 수 있고, 치아의 교합이 어긋나 어금니를 비롯한 치아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전문의가 상주하는 치과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에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턱관절을 치료할 때 구강 문제와 함께 악관절의 문제를 복합적으로 진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따라서 일차원적으로 조치하기 보다는 CT, X-ray 등 다방면으로 자신의 구강구조와 관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의 방법 중 하나인 턱관절 물리치료는 2~5일 정도의 간격을 두고 진행하게 되는데,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풀어주고, 혈액의 순환을 도와 상한 조직의 재생을 돕는다. 이는 통증을 회복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경필 대표원장은 "턱관절 검사나 치료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치과에 방문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 병원 측에 미리 해당 부분에 대해 확인하면 도움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