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일원동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직장인 A씨. 어린 시절부터 어깨와 허리에 결리는 느낌을 받았고, 이로 인해 만성 피로를 느끼는 등 일상생활에 있어 적지 않은 불편함을 겪어 왔다.
김동규 영희한의원 원장은 “A씨의 사례처럼 근골격계 통증으로 고생하는 현대인들의 수가 늘어난 상황이다. 여러 이유를 꼽을 수 있겠지만, 가장 먼저 사람들의 생활 습관 속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통증이 있는 사람들은 큰 예외 없이 대부분이 잘못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직장에서 일을 하다 모니터를 보기 위해 구부정하게 목과 허리를 숙이는 습관이나 자신도 모르게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등이 바로 그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처럼 다리를 꼬거나 허리와 목을 숙이는 습관은 척추부터 골반, 어깨, 목 등의 부위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통증은 재발하기가 쉬워 치료가 까다롭다고 여겨진다. 또, 재발을 반복하는 과정 속에서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질환으로 번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근육 및 골격계 통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우리 몸에 생긴 불균형에서 찾을 수 있다. 신체 내부에서 원활하게 순환하지 않고 기혈의 흐름이 막혀있는 경우에는 통증을 포함해 어지럼증, 소화불량, 이명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김동규 원장은 “한의학적 관점에서 이러한 증상을 어혈이라고 부른다. 어혈이란 피가 제대로 흐르지 못하고 일정한 곳에 정체되면서 나타나는 병증을 이야기 하는데, 이를 제거해주지 않으면 혈액순환 장애를 포함해 통증이나 소화불량과 같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의원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나요법, 침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치료를 실시한다. 추나요법이란 한의사가 직접 환자의 신체에 유효한 자극을 가해 치료하는 방법으로 신체 불균형을 해소시키고 통증을 다스리는데 도움을 준다. 어혈을 제거하고 신체의 균형을 되찾아 주기 때문에, 체형 교정이나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는 부분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동규 원장은 "치료를 고려할 경우에는 체질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다. 따라서 치료를 계획한다면,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아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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