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평발과 휜다리, 키 크는데 문제 될까?
성장기 평발과 휜다리, 키 크는데 문제 될까?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10.15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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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성장 속도 빠를수록 아이 자세와 체형도 쉽게 변합니다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대전 유성구에 사는 김아무개 씨는 축구를 좋아하는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 평발이라 잘 못 뛰는 것 같아 속상하다. 

#강남 대치동에 사는 신아무개 씨는 초등학생 딸아이가 휜 다리 때문에 예쁜 옷을 못 입을까 봐 걱정이다.

토탈성장자세관리 톨앤핏 대표원장 이수경 박사. ⓒ톨앤핏
토탈성장자세관리 톨앤핏 대표원장 이수경 박사. ⓒ톨앤핏

발은 보행 시 체중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을 지면에서 받쳐주는 첫 번째 구조물이라 발 모양에 따라 체중심이 변하고, 체형도 변할 수 있다. 흔히 ‘X다리’, ‘O다리’라고 부르는 다리 변형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발의 변형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도 다수 있으므로 발 모양을 절대 간과해선 안 된다고 토탈성장자세관리 톨앤핏 대표원장 이수경 박사는 조언하며 “성장기 아이들의 발 모양과 다리 정렬 상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행은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활동 중의 하나다. 발의 형태는 보행에 영향을 미친다. 발은 26개의 뼈와 근육, 인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 체중을 이동하는데 적합한 형태로 돼 있다. 평발은 지속적으로 체중의 부하를 받아 근육과 인대의 탄력이 감소해 아치가 낮아진 형태다. 8세 전에는 정상적인 아치의 형태로 형성돼야 하는데 8세 이후에도 아치가 없는 평발 형태라면 키성장 및 자세교정 클리닉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이수경 박사는 당부한다.

평발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병인 족저근막염은 급격한 체중 증가나 반복된 수직 운동 특히 점프 동작 등에 의해 발생한다. 최근 성장기 키 크는 어린이에게도 발생하는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평발의 경우 주상골(navicular bone)이 내려가면서 거골하관절(subtalar joint)의 내전을 일으키고, 경골이 내측으로 회전되며, 경골의 내회전은 슬관절이 바깥쪽으로 회전하는 외반슬(X다리)을 만든다. 슬관절의 외회전은 대퇴골의 내회전을 야기해 골반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해 관절, 척추에도 문제를 일으켜 전체적인 자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수경 토탈성장자세관리 톨앤핏 대표원장 박사는 “평발이 있거나 평발로 인해 휜 다리가 된 경우 키성장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바른 자세로 회복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 발을 봤을 때 안쪽 복사뼈가 너무 튀어나와 있는지, 혹은 20분 이상 걸을 때 발바닥에 통증을 호소하지는 않는지 확인해봐야 한다”며, “특히 성장기에는 성장 속도가 빠를수록 자세가 쉽게 변형될 수 있으므로, 되도록 빨리 토탈성장자세검사를 받고 전문가를 통해 키성장과 자세교정을 동시에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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