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을 먹는 중에 임신을 알았어요. 아기에게 문제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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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을 복용하던 중에 임신인 것을 알게 됐어요. 이전 임신에서 염색체 이상을 겪어서 이번에도 아기에게 문제가 생길까 너무 걱정돼요.
핵심 답임신 아주 초기에 먹은 약은 아기에게 영향이 거의 없거나, 영향이 있다면 유산으로 이어지는 식이라서 대부분 걱정을 덜어도 됩니다. 약을 먹었다는 이유만으로 임신을 포기할 이유는 없고, 복용 중인 약은 담당 의사와 꼭 확인하세요.

임신 사실을 모르고 약을 먹은 일은 생각보다 흔하고, 많은 부모가 같은 걱정을 하세요. 먼저 알아둘 점은 이전 임신에서 생긴 염색체 이상이 임신 초기에 먹은 약 때문은 아니라는 거예요. 같은 염색체 이상이 다시 생길 가능성도 매우 낮은 편이라서, 지난 경험이 이번 임신의 양수검사 기준이 되지는 않는다고 해요.
아기의 장기는 임신 4주 이전에는 아직 만들어지기 전이라서, 이 시기의 약물 때문에 기형이 생기지는 않아요. 이 시기에는 영향이 크면 유산이 되고, 아니면 아무 영향 없이 지나가는 '있거나 없거나' 식의 반응(all or none)을 보입니다. 기형은 장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데, 전체 기형 가운데 약물 때문에 생기는 경우는 2% 정도로 알려져 있어요.
다만 약마다 사정이 달라요. 여드름 약처럼 몸속에 오래 남는 약은 아기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따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한약은 임신 중 복용이 아기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근거 자료가 없어서, 안전하다고도 위험하다고도 단정할 수 없어요.
그래서 해야 할 일은 두 가지예요. 지금 먹고 있는 한약의 성분과 종류를 산부인과 의사에게 보여 주고, 임신을 알았다면 약을 계속 먹을지 중단할지 상의하세요. 이미 먹은 약 때문에 임신을 중단해야 하나 하는 고민은, 기형 유발률이 매우 높은 특정 약물이 아닌 이상 근거가 없다고 해요.
앞으로는 임신을 계획하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을 때 약을 먹기 전에 임신 가능성을 의사나 약사에게 먼저 알리는 습관을 들이면 좋아요. 불안이 오래가면 마음도 지치니, 걱정되는 부분은 진료 때 메모해 가서 모두 물어보세요.
- 지금 먹는 한약·양약 이름과 복용 시작일 적어 두기
- 산부인과에 임신 사실과 복용 약을 함께 알리기
- 임신 확인 후 임의로 약을 이어 먹거나 끊지 않고 상의하기
- 걱정되는 점을 진료 전에 메모해 가기
주의할 점임신 중 한약이 아기에게 미치는 영향은 근거가 부족하니, 복용 중인 약은 반드시 산부인과 의사와 상의하세요.
자료: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 임신 상담 자주하는질문 · 베이비뉴스 편집팀 정리
출처: 베이비뉴스 편집국 · 의료 정보는 참고용이며, 아이 상태에 따라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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