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때문에 우울하고 아이에게 화를 내요. 벗어날 수 있을까요?
발행 · 업데이트 (매월 출처 확인)
아이 둘을 돌보며 짜증과 떼를 받아 주다 보니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게 되고, 남편과 비교하면 억울해요. 이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핵심 답에너지 과부하로 감정 조절이 어려운 상태예요. 의식적인 노력만으로 되지 않으니 배우자와 상황을 터놓고, 돌봄 서비스와 산책으로 쉬며, 필요하면 전문의 상담을 받으세요.

먼저 스스로에게 '오늘은 좀 어떤가? 잠은 잤나? 끼니는 챙겼나?' 하고 물어봐 주세요. 상황을 머리로는 충분히 알고 있는데 마음이 뜻대로 되지 않는 상태로, 에너지 과부하 때문에 감정 조절에 필요한 필터가 고장 났다고 생각하면 돼요. 이럴 때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면 회복될 수 있는데, 육아를 하는 부모는 온전한 내 시간을 갖기 어려운 것이 문제예요.
책임감이 강한 사람은 맡은 일을 잘 해내야 한다는 생각이 육아에서 자녀와의 갈등으로 이어지기도 해요. 육아는 투자한 시간 대비 성과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또 부모 자신이 시각·청각 자극(어질러진 집, 아이들 소리)에 쉽게 동요되는 예민한 사람은 같은 일을 하는 데 훨씬 많은 에너지를 쓸 수 있어요.
배우자와 이야기해 보세요. 육아와 가사를 다시 나누는 것보다 현재 상황을 터놓는 것이 먼저예요. 마음이 고장 난 것이라 의식적으로 노력한다고 되지 않으니 도움이 필요해요. 배우자와 대화가 되지 않는다면 스스로 정신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찾아야 해요. 내가 지금 이런 상태임을 온전히 받아들이면 아이들에게 엉뚱하게 화풀이하는 횟수가 줄어요.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둘째를 짧게 가정식 영아반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는지 알아보거나, 정부 아이돌봄사업의 아이돌보미가 일정 시간 아이를 보는 동안 쉬면서 충전할 수 있어요. 해가 괜찮을 때 하루에 한 번 산책하는 것도 권해요. 첫째 등원 후 바로 산책하는 등 하루 고정 일정을 만들어 보세요.
전문의 진단을 통해 우울증 개선에 도움이 되는 약을 일시적으로 먹는 것도 방법이에요. 증상이 심각해서가 아니라 아이를 키우기 위해 기분을 조절하려고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단, 모유 수유를 하지 않는 경우에 가능해요. 오늘 하루 어떻게 버텼는지 점검해 보고 스스로를 칭찬해 주세요.
- 내 상태를 받아들이고 배우자에게 터놓고 말해요
- 아이돌봄서비스 등 도움을 알아봐요
- 하루 한 번 산책 시간을 고정해 두어요
- 어린이집 이용으로 쉬는 시간을 만들어요
- 필요하면 전문의 진단과 상담을 받아요
주의할 점우울감이 계속되거나 아이에게 화를 내는 것이 조절되지 않으면 정신건강의학과나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으세요. 약 복용은 수유 여부와 함께 의사와 상의하세요.
자료: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 2023 양육상담 자료집(양육방법 상담사례) · 베이비뉴스 편집팀 정리
출처: 베이비뉴스 편집국 · 의료 정보는 참고용이며, 아이 상태에 따라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이 답변 도움이 되셨나요?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