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크게 틀고 불러도 대답이 없어요. 난청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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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TV 볼륨을 높이고 뒤에서 불러도 잘 돌아보지 않아요. 난청일 수 있나요? 중이염도 영향이 있나요?
핵심 답TV를 가까이서 보거나 소리를 키우고, 불러도 잘 돌아보지 않는 행동은 난청 신호일 수 있어요. 가벼운 난청도 오래 가면 언어와 집중력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소아청소년과나 이비인후과에서 청력 검사를 받으세요.

아이는 자기 증상을 표현하기 어렵고 겉으로 이상이 없어 보이면 난청이 늦게 발견돼요. 아주 어린 아이는 소리 나는 장난감에 반응이 적거나 옹알이와 말 배우기가 늦어질 수 있어요. 조금 크면 TV를 가까이서 보거나 볼륨을 크게 키우고, 뒤에서 부르면 잘 돌아보지 않거나 대답을 잘 안 해요.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는 선생님 말씀이 잘 안 들려서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해 보여 인지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어요. 한쪽 귀만 안 들리는 비대칭 난청이면 전화를 한쪽 귀로만 받거나 소리가 어느 방향에서 나는지 잘 모르는 모습이 나타나요.
아이에게 흔한 원인은 중이염이에요. 중이염은 엄마에게서 받은 면역이 줄어드는 생후 6개월 이후 급격히 늘고, 3세가 넘어 면역 기능이 좋아지면 줄어요. 중이염으로 고막 안쪽에 물이 차면 소리 전달이 잘 안 되는 난청이 생기는데 대부분 정도가 약하고 잘 치료하면 정상 청력으로 회복돼요. 귀지가 많이 쌓여 귓구멍을 막는 경우도 제거하면 비교적 간단히 해결돼요.
청력은 정도에 따라 25dB까지 정상, 26~40dB 경도, 41~55dB 중등도, 그 이상 고도로 나눠요. 경도 난청은 증상이 거의 없어도 어린이에서는 오래 가면 언어와 집중력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고, 40dB을 넘는 중등도 난청부터는 보청기 등 재활이 필요해요. 만 5세 미만은 일반 청력 검사가 어려워서 놀이를 이용한 검사나 소리에 대한 뇌파 반응을 보는 청성뇌간반응검사를 쓰는데, 이 검사는 아이가 가만히 누워 있어야 해서 수면제를 먹이고 해요.
삼출 중이염처럼 심하지 않은 난청은 가정과 학교의 듣는 환경을 개선하며 수개월간 중이염을 치료하고, 낫지 않으면 중이환기관삽입술 같은 간단한 시술로 청각을 개선할 수 있어요. 머리를 크게 다쳤을 때도 청력이 나빠질 수 있으니 검사를 받으세요.
- TV 볼륨, 불러도 반응하는지, 한쪽으로만 듣는지 관찰하기
- 열이 나거나 귀가 아프면 중이염 진료받기
- 난청이 의심되면 청력 검사받고 결과 따라 정기 추적하기
- 머리를 다쳤다면 청력도 확인하기
주의할 점소리 반응이 현저히 없거나 말이 많이 늦다면 기다리지 말고 청력 검사를 서두르세요.
자료: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유소아 난청 · 베이비뉴스 편집팀 정리
출처: 베이비뉴스 편집국 · 의료 정보는 참고용이며, 아이 상태에 따라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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