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아묻따'와 '답정너'의 사회에서 질문하기 *'아묻따'는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는 말, '답정너'는 '답은 정해져 있어, 너는 대답만 해'라는 말입니다.강연이 끝났다. 강사는 객석을 쓱 한번 둘러본다. 그리고는 기대 반 초조 반 섞어서 묻는다.“질문 없습니까?”“……….”잠시 머쓱하고 불안한 적막이 흐르고,“질문이 없다는 건 강의가 완벽하거나 아주 형편없다거나 둘 중 하나인데, 아마도 전자인 것 같습니다.”“하하하! 짝짝짝!“조금 낯간지러운 재치와 낯뜨거운 눈치의 야합이 한바탕 흐벅지게 이루어진다.자주 보 테마칼럼 | 칼럼니스트 박현창 | 2020-09-24 11:29 ‘수다’만큼 가성비 좋은 공부가 또 어딨겠습니까? “집에서 뭘 어쩌나요?”코로나 19 바이러스 탓에 꼬마를 유치원에 보낼 수 없었던 옆집 202호 젊은 엄마의 질문이었다. 이웃 사는 자가 명색이 선생에다 작가라고 하니 우문이라도 현답을 달라 기대가 자못 큰 눈치였다.초등학교 공부는 90%가 국어라고 한다. 상급 학교로 갈수록 비중이 줄어들기는 해도 여전히 주요 교과로 자리매김한다. 심지어는 입시와 고시, 입사시험 공부에서도 그렇다. 안 빠진다. 눈길을 아래로 돌려 이 국어 공부 비중의 추이를 유아교육에 비춰보자. 유아교육에서 국어 공부의 비중은 얼마나 될까? 짐작하는 바가 맞다. 테마칼럼 | 칼럼니스트 박현창 | 2020-09-10 14:45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