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엄마 아빠 같이 쓰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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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윤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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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결국 혼자다? "그럼 결혼은 왜 했어?"

“엄마, 뭐 먹을 거 없어? 엄마, 과일 깎아줘. 포크도 챙겨주고. 엄마, 이따 나 씻으면 머리도 감겨줘” 하며 아내의 정신을 쏙 빼놓는 은이. 둘째 빈이는 언니를 따라 “엄마, 나는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 저기서 꺼내줘”라고 합니다. 동시에 쏟아지는 아이들의 요구사항에 그동안 누적된 피로감이 폭발했는지, 남편에 대한 불만이 터져버린 것인지, 웬일로 아내

칼럼니스트 윤기혁2018.06.10 17:51
오피니언

아빠가 참여수업에 가야 하는 이유

지난 토요일의 이야기입니다. 둘째 빈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부모 참여수업이 열린다고 합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아내는 한 달 전에 약속된 여행이 있네요. 지인들과 강릉을 가기로 한 것인데요. 비가 오지만 아내의 계획은 연기되지 않습니다. 물론 빈이의 참여수업도 연기되지 않고요. 주말 아침이면 “유치원 안 가는 날이지? 그럼 놀까!” 하는 빈이도 오늘은 포기

칼럼니스트 윤기혁2018.05.14 22:55
오피니언

자식을 꽃 피우는 '조부모 육아'

초등학생인 첫째 은이의 개교기념일에 맞춰 모처럼 휴가를 냈습니다. 미세먼지도 없고 비도 내리지 않는 화창한 날인데, 멀리 떠나는 일상 탈출은 미처 계획하지 못했습니다. 아쉬움을 달래러 둘째 빈이가 유치원에서 하원하길 기다려 놀이터에 갔죠. 육아휴직 중에는 이런 시간이 일상이었는데, 회사로 복직하고 나니 평일 놀이터도 작은 일상 탈출이 되네요. 집에서 아이의

칼럼니스트 윤기혁2018.05.0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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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선물은 준비했나요?

아이들이 모두 잠든 밤, 아내는 거실에 앉아 있습니다. 왼손으론 휴대전화를 들고 오른손 검지를 바삐 움직이네요. 잠시라도 육아의 피곤을 잊게 해줄 게임이라면 좋겠지만, 어린이날 선물 준비로 쇼핑 중입니다. 도움이 되지 못하는 저는 아내 옆에서 그저 ’어떤 선물이 좋을까?‘ 하며 머리만 굴리고 있습니다. 어떤 선물을 준비하셨나요? 터닝메카드나 공룡메카드? 아

칼럼니스트 윤기혁2018.05.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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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화분을 엎었을 때 부모는?

성큼성큼 여름이 옵니다. 여전히 큰 일교차와 잦은 미세먼지의 출현으로 봄기운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지만, 보름 후면 여름이 시작되는 입하(立夏)입니다. 나무는 연두 옷으로 맵시를 뽐내고, 몇몇 녀석들은 노랑, 분홍 꽃망울을 터뜨립니다. 저희 집에도 새싹이 있습니다. 둘째 ‘빈이’인데요. 두 발로 서고 뛰는 것은 물론이고 ‘옹알옹알’에서 ‘종알종알’로 말문을

칼럼니스트 윤기혁2018.04.1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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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자에게 램프의 요정은 누구?

요 며칠 야근과 회식으로 늦게 귀가했다가, 오늘은 모처럼 일찍 퇴근해 집에 왔습니다. 아빠 얼굴을 잊지 않은 둘째 빈이가 반갑게 다가오네요. 하지만 인사는커녕 양팔 뒤로 숨겼던 책 한 권을 꺼내며, “아빠, 이 책 읽어 줘”라고 말합니다. ‘먼저 씻고 저녁 먹은 후에 읽어도 될까’하고 말해보려 멈칫거리는 순간, 녀석은 벌떡 일어나 쪼르르 식탁으로 갑니다.

칼럼니스트 윤기혁2018.04.0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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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계획 세웠어요?" 주말을 맞이하는 아빠의 자세

“주말 계획 세웠어요?” “아뇨. 아~ 오늘부터 알아봐야겠어요.” “날씨는 점점 좋아지는데, 무얼 할지 고민이에요.” 요즘 직장에선 아빠들이 모이면 아이들과 함께할 주말 일정을 나눈다. ‘이제 수요일인데 벌써 주말 타령이다’고 할 테지만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집안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면 아이들의 넘치는 에너지는 불만 요인이 되고, 이는 곧 온 집안을 짜

칼럼니스트 윤기혁2018.03.18 15:22
오피니언

육아휴직 쓸까, 말까?... 시간 vs 돈, 둘 사이의 선택

첫째 은이가 다섯 살이던 어느 날, 고요하던 거실에서 ”우당당 쨍그랑“ 하는 소리가 굵게 울렸다. 안방에 있던 나는 벌떡 일어나 뛰쳐나왔고, 홀로 의자에 앉아 놀던 은이는 바닥에 덩그러니 주저앉아 있었다. 머리칼 사이엔 유릿가루가 가득했고 죽 하고 한 줄기 피가 흘렀다. 응급실에 갔고 천만다행으로 피부만 찢어져 봉합술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아이를 키우

칼럼니스트 윤기혁2018.03.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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