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분홍·치마·공주… 성평등 엄마도 막지 못한 '핑크기' 【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아이들은 육아서적에 나오지 않는 그 어떤 시기를 거친다. 이름도 까마득한 공룡 학명을 줄줄 외워대는 ‘공룡기’가 있고, 바퀴 달린 그 무엇만 보면 눈을 떼지 못하는 ‘자동차기’ 혹은 ‘붕붕기’가 있다.여기에, 한국 아이들은 우연처럼 또 하나의 기간을 거친다. 분홍색을 보호색인 양 두르고 다니는 ‘핑크기’가 그렇고, 드레스와 왕관의 유혹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공주기’가 바로 그때다. 어디서 옮아왔는지 모르게 어느 날부터 갑자기 아이는 핑크를 찾고 리본과 드레스를 찾는다.특히 육아에도 성평등이 중요한 요즘, 사회 | 김재희 기자 | 2020-04-06 17:27 아빠는 오늘부터 포크를 쓰기로 결심했다 우리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면 소외되는 한 사람이 있다. 바로 나이가 가장 어린 31개월 둘째다. 눈치가 빠르고 총명한 녀석은 언젠가부터 자신을 제외하고 가족 모두가 젓가락을 쓴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포크를 주면 던져버리고, 언니가 쓰던 교정용 뽀로로 젓가락이 성에 차지 않는지 오직 엄마와 아빠가 쓰는 젓가락만을 요구한다.고집에 못 이겨 준 젓가락과 씨름하는 녀석이 마냥 귀엽기만 한 것은 아니다. 아빠의 신기한 젓가락 놀림을 따라 하다 보니 음식물은 사방팔방으로 튀고, 젓가락은 이리저리 날아다닌다. 저녁 식탁의 여유로움은 사라지고 테마칼럼 | 칼럼니스트 문선종 | 2019-11-11 15:48 아무 때나 아이에게 뽀뽀하는 아빠, 당신은 위대하다 내가 7살 때 부모님이 집에 남는 방 하나를 사글세로 내놓았다. 우리 집은 곧 성실한 총각 아저씨와 한 지붕 아래 동거를 시작했다. 아저씨는 퇴근길에 나를 만나면 과자도 사주고, 오토바이도 태워줬다. 나와 잘 놀아주기도 해서 나는 그 아저씨를 잘 따랐던 기억이 난다.하루는 아저씨의 방에 뭐가 있을까 궁금해 집 밖으로 통하는 뒷문을 열었다. 쾨쾨한 총각 냄새와 함께 신기한 물건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띈 물건은 '담배'와 '라이터'였다.호기심에 이끌려 어른들처럼 담배를 물고 불을 붙였다. 테마칼럼 | 칼럼니스트 문선종 | 2019-10-07 15:27 "오늘 친구들이 안 놀아줘서 나 혼자 놀았어" 어린이집에 갔다 온 아이가 “친구들이 안 놀아줘”, “○○가 나 때렸어”, “친구가 안 끼워줘서 나 혼자 놀았어”라고 말을 한다면 부모는 ‘우리애가 반에서 '왕따' 당하는 건 아닌가?’ 하며 걱정이 커진다.실제로 나의 경우 원장 상담을 요청하는 많은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이러한 또래 간의 갈등문제이다. 이 시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자녀가 또래 간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것은 매우 빈번히 일어나는 일인데, 이러한 문제가 생겼을 때 부모가 자녀의 갈등과 분쟁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해주는지에 따라 또래관계 문제를 테마칼럼 | 칼럼니스트 주혜영 | 2018-12-10 14:23 스마트 기기, 아이에게 스마트하게 가르치기 [연재] 심리학자 아빠의 행복한 육아스마트 기기는 불이나 칼과 비슷하다. 잘만 활용하면 우리의 삶을 매우 편하게 만들지만, 자칫하면 큰 재앙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그 위험성 때문에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불이나 칼을 쉽게 사용하게 하지 않는다. 아주 어릴 경우에는 근처에도 가지 못하게 하다가,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서 하나씩 아이에게 알려준다. 그리고 부모의 감독 하에서 사용하도록 기회를 주고, 나중에는 완전히 맡겨 둔다. 이처럼 스마트 기기도 처음부터 아이들에게 전적으로 맡기지 말고, 부모가 잘 지도해 주어야 한다. 우리 부부가 세 테마칼럼 | 칼럼니스트 강현식 | 2016-02-26 18:40 어린이날 선물? "스마트폰 받고 싶어요" 어린이날 선물로 무엇을 원하냐는 질문에 10명 중 5명의 응답자가 '스마트폰'을 꼽았다. ⓒ와이즈캠프하루 남은 어린이날, 아직 자녀에게 줄 선물을 고민하는 부모라면 눈여겨볼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초등 전과목 학습업체 '와이즈캠프'는 어린이 회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선물로 무엇을 원하냐'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50%의 응답자가 '스마트폰'을 첫 번째로 꼽았다고 지난 3일 밝혔다.이어 15%는 '게임기, 자전거 등 장난감'을, 15%는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을, 13%는 '나만의 PC'를, 7%가 '브랜드 의류'를 꼽 문화 | 김고은 기자 | 2013-05-04 16:47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