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수술, 언제 어떤 방법으로 진행해야 할까?
백내장수술, 언제 어떤 방법으로 진행해야 할까?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12.02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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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백내장의 증상과 치료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노인성 안질환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안과 질환 수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백내장은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 꼽히는데 과거에 비해 수술 방식이나 장비들이 발달하면서 백내장수술을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눈 속의 혼탁해진 수정체를 새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까다로운 과정인 만큼 수술 전 충분한 검사와 상담이 이루어져야 한다.

백내장은 눈 안에 있는 굴절 기관인 수정체가 투명성을 잃고 뿌옇게 혼탁해지는 질환이다. 수정체가 혼탁해지면 눈으로 들어온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망막에 상을 맺는 것이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혼탁이 점점 심해질수록 사물이 겹쳐 보인다거나 빛 번짐, 눈부심 등의 시력 장애가 동반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이 커질 수밖에 없다.

도움말=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글로리서울안과
도움말=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글로리서울안과

하지만 백내장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초기에 발견한다면 약물 치료를 통해 백내장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하지만 약물만으로는 완전한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백내장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크다거나 녹내장과 같은 합병증의 발생이 우려될 때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은 “과거에는 의료용 칼을 이용해 각막과 수정체를 절개하고 초음파 에너지로 혼탁이 온 부분을 파쇄하여 흡입했다. 이는 집도의의 감각과 실력에만 의존해야 하는 수기 방식의 수술이다 보니 시력 교정의 오차를 배제하기 어려웠고 과도한 기구 삽입이나 돌발 상황으로 인해 조직 손상, 합병증, 통증의 발생 우려가 따를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수술 결과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백내장수술 전용 레이저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카탈리스의 3D OCT 기능으로 환자의 눈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하여 그에 알맞은 수술 계획을 세우고 컴퓨터에 입력된 수치에 맞추어 정교한 펨토세컨드 레이저를 이용해 수정체를 깔끔하게 절개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조직 손상, 합병증의 위험을 낮추고 통증, 출혈 없이 안정적인 일상 회복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구 원장은 “수술 전에는 철저한 정밀 검사와 상담을 통해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알맞은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각막과 수정체, 망막, 시신경 등 전체적인 이상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부작용 및 후유증을 예방하고 수술 후 시력 예후를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수술 후에는 처방 받은 안약, 내복약 등을 꾸준히 사용하고 눈에 충격이나 무리가 갈 수 있는 과격한 운동이나 장기간의 여행, 목욕, 수영 등은 피하는 것이 도움 된다. 약 한 달 정도 안정 기간을 가지고 인공수정체가 잘 자리 잡고 있는지, 시력 회복이 잘 되고 있는지를 체크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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