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교육대전환위원회가 23일 오후 3시 국회에서 발대식을 치렀다.
위원회는 이날 ▲점수로 한 줄 세우는 교육을 버리고 아이들이 가진 저마다의 빛깔과 향기를 살려내는 교육으로 대전환 ▲영유아부터 평생학습에 이르기까지 국민이 차별없이 배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나라 ▲학교와 마을의 소통과 협력, 상생 발전하는 새로운 교육 생태계와 마을교육공동체 구축 ▲더 많은 시민, 학부모, 교육자와 함께 17개 시도와 시군구에 교육대전환 운동본부를 세우고 교육민주주의 실현 ▲이재명 후보가 성공한 교육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결의했다.
발대식에는 국회 교육위원장인 유기홍 교육대전환위원장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대표, 도종환·서동용·권인숙 교육상임위원, 박찬대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참석했다.
상임고문단은 강승규 우석대학교 명예교수, 강치원 호서대학교 특임교수,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심성보 한국교육개혁전략포럼 상임대표, 이부영 전 전교조 위원장, 임재택 부산대학교 명예교수로 구성됐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대한민국 대전환은 교육에서 시작한다"라며 "국민이 공감하는 교육을 넘어 국민과 함께하는 교육대전환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하고 "모든 아이가 학교와 마을에서 즐겁게 공부하고 건강히 성장할 수 있어야 하며, 배움을 원하는 모든 사람이 차별과 배제없이 공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의 축사는 박찬대 대변인이 대독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돈이 없어서 중고등학교에 못 다니고, 소년공으로 일하며 검정고시로 학교를 마친 이재명 후보는, 능력과 재능이 있어도 경제적 이유로 꿈을 실현할 수 없는 안타까운 이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대한민국 교육에 새로운 디딤돌을 놓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박백범 이재명 캠프 싱크탱크 세상을 바꾸는 정치 교육분과위원장은 교육대전환위 활동 경과를 보고하며 "이번 교육대전환위에는 폭넓은 범위에서 가장 많은 교육계 인사가 참여했고,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캠프의 교육정책 담당자가 모두 참여해 '교육 원팀'으로 대한민국의 교육대전환 위한 교육공약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대전환위는 앞으로 17개 시도 교육대전환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지역의 교육의제를 상향식으로 모아 교육 공약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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