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낙상사고 주의...'고관절 골절 위험'
겨울철 낙상사고 주의...'고관절 골절 위험'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1.12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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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노인골절'의 종류와 예방, 치료법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올 겨울 추위를 '40년 만의 강한 한파'라고 한다. 실제로 길 곳곳이 얼어붙어 보행중 미끄러져 넘어지는 낙상사고도 우려된다. 겨울이 되면 낙상사고가 잦아 유난히 발병 빈도가 높아지는 질환이 있다. 바로 손목과 척추, 고관절 주변 골절이다.

이 세 골절은 특히 노인 인구에서 빈도가 높다. 노인이 젊은 사람들에 비해서 뼈와 근육이 약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이 세 골절을 골다공증성 골절 또는 노인 골절이라고도 말한다. 

도움말=새움병원 정형외과 곽상준 원장. ⓒ새움병원
도움말=새움병원 정형외과 곽상준 원장. ⓒ새움병원

곽상준 새움병원 정형외과 원장은 “고관절 주변 골절은 다른 손목과 척추 골절과는 조금은 다르다. 골반과 고관절의 연결로 이루어진 고관절이 몸의 어느 다른 관절보다 크기 때문만은 아니다. 일단 고관절 주변 골절이 발생하면 당장 극심한 통증과 함께 다리를 움직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인들의 경우 침상 밖으로 나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골절로 인한 고통과 함께, 혈압 당뇨등의 지병의 악화, 욕창, 폐렴등의 위험이 함께 높아진다. 이런 위험으로 인해 고관절 주변 골절을 당한 노인인구의 30%가 1년 내 사망 위험이 있다는 통계가 나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이유로 특히 노인 인구의 고관절 골절은 부상 후 치료를 받고, 빠른 기간 안에 침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재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인인구에서 발생한 고관절 주변 골절은 골절 부위를 맞추고 고정하는 골절부 고정술이나 인공고관절 부분 또는 전치환 수술로 치료한다. 이런 방법은 부위별, 부상 후 경과 시기별, 또 환자의 상태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다른 부위와 다르게 비수술적 치료로는 치료가 어렵고, 재활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곽상준 원장은 “고관절 골절의 대부분이 환자가 익숙한 집 안이나 많이 다니는 길 가에서 넘어지면서 발생한다. 노인 환자일 수록 집 안에 미끄러짐을 예방할 수 있는 매트를 깔고, 새벽에 화장실로 가능 실에 미등을 켜 놓는 것이 필요하며, 외출 전에 가벼운 체조로 몸을 따뜻하게 한 후 길을 나서는게 필요하다. 가벼운 충격에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낙상 사고라도 병원에서 골절 여부를 정확하게 검사하고치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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