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연골 손상, 무시했다간 '큰병'으로 돌아온다 
무릎 연골 손상, 무시했다간 '큰병'으로 돌아온다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1.12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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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무릎 통증의 원인 질환과 치료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무릎 관절은 체중이 부하되고 움직임도 많은 편이라 신체의 다른 관절에 비해 노화가 빠르게 시작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무릎 관절은 뼈와 인대, 연골 등 다양한 구조물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 중 반월상연골판 손상 및 골연골 손상이 무릎 통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반월상연골판은 무릎 관절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구조물이다. 관절의 마모를 방지하며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도 흡수하는, 마치 쿠션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 다리가 과도하게 비틀려지거나 오랜 세월 무릎에 과부하가 누적된다면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도움말=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선수촌병원
도움말=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선수촌병원

활동량이 많은 젊은 연령대에서는 운동 중 발생한 부상으로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퇴행성변화가 시작되는 중장년층 이후부터는 조직의 약화로 점차적인 파열이 진행되기도 한다. 

골연골 손상 역시 무릎통증의 주요 원인이다. 무릎 박리성 골연골염은 '무릎 연골이 닳았다', '연골에 구멍이 생겼다' 등으로 통용되는 질환이다. 손상이 경미한 편이라면 비수술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지만 연골의 일부분이 떨어져 나가는 등 손상이 심각하다면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손상이 경미하다면 골연골의 울퉁불퉁한 부위를 다듬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 그렇지만 골연골의 결손 부위가 넓다면 미세천공술 및 카티스템 줄기세포와 같은 골연골을 재생시키는 수술이 고려된다. 뼈에도 손상이 생긴 중증 관절염은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상범 원장은 "반월상연골판도 마찬가지로 심한 파열이라면 수술적 치료를 적용한다. 수술은 파열된 범위 및 위치에 따라 손상 부위를 봉합하거나 일부를 절제하는 과정을 거친다. 만약 파열을 장기간 방치하여 조직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면 반월상연골판을 이식하는 수술도 적용할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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