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경상남도는 2022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64억 원을 투입해 무인단속교통장비,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는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832개의 어린이보호구역이 지정·운영 중이다. 도는 지난해에 경찰청,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사전협의 및 시·군별 수요조사를 거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무인교통단속장비 등 교통안전 시설이 필요한 장소를 선정했다.
우선 어린이보호구역 내 66개소에 과속방지턱, 미끄럼 방지포장, 안전표지 등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한다. 특히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통학로가 없는 학교 5개소에 대해서는 학교부지를 활용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무인교통단속장비 191대와 신호기 95대를 설치하고 교차로 정비 12개소, 승·하차구역 및 시·종점 노면표시 36개소 등 보완시설도 병행하여 정비할 계획이다.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안전시설도 49개소에 설치해 속도표시기, 횡단보도 바닥신호등, 음성안내 시설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필요한 시설·장비를 적극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등하굣길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의 교통안전 시설물을 개선·정비하여 안전한 통학로를 만드는 데 유관기관과 함께 노력하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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