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대한민국 최초 ‘아이행복 대통령! 교육 대통령!’ 지지를 선언합니다”

[현장] 2만 교육‧보육인 아이행복 대통령!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지지선언문 낭독에는 (왼쪽부터)박영희 사단법인 서울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 부회장, 송은희 경기도 민간어린이집연합회 부회장, 이혜연 전국장애영유아학부모회 고문, 정미자 인천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이 맡았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모든 아이들이 생의 출발선에서 행복하게 뛰어노는 영유아학교! 이것이 바로 우리 모두가 꿈꾸는 교육공동체이며, 이재명 후보가 약속한 유보통합 공약이다. 오늘 2만 명의 교육·보육인들은 이재명 후보야말로 교육대전환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대한민국 최초의 ‘아이행복 대통령! 교육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억될 대통령이 될 것을 확신하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선언한다.”

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동 국회 본청 앞에 모인 교육·보육인들은 2만 4200명의 교육·보육인을 대표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교육대전환위원회 위원장(국회의원·서울 관악갑)과 윤후덕 정책본부장(국회의원·경기 파주갑) 등이 참석했다.

지지선언문 낭독에는 박영희 사단법인 서울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 부회장, 송은희 경기도 민간어린이집연합회 부회장, 이혜연 전국장애영유아학부모회 고문, 정미자 인천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이 맡았다.

이정우 경기도 민간어린이집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떤 후보도 표가 없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공약을 하지 않았으나 이재명 후보가 12월 13일, ‘아이 행복 대통령이 되어주시겠다’ 약속하셨다”면서 “우리 아이들의 공정한 교육 첫 출발, 이재명 후보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해 교육·보육인들이 뭉쳤다. 반드시 대통령이 돼서 공정한 보육서비스의 첫 출발을 지켜주시길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영유아기부터 부모의 경제적 형편에 따라 아이들이 다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다르고, 기관의 유형과 시설에 따라 아이들이 받는 교육과 보육서비스의 질이 다르다. 또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유치원은 교육부로 나누어 관리가 이루어지고, 공립과 사립, 공립과 민간, 가정으로 나누어져 각 기관의 유형에 따라 국가의 지원도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들이 어느 유치원, 어느 어린이집을 다니느냐에 따라 지원의 질과 크기가 다르다. 결국 우리 아이들은 자신이 선택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영유아기부터 불평등한 교육과 돌봄을 받고 자라고 있다”면서 “인생의 출발점인 영유아들에게만큼은 차별 없는 균등한 교육과 돌봄을 국가가 반드시 책임져야 부모들이 살아갈 힘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유기홍 교육대전환위원회 위원장(국회의원·서울 관악갑)은 “오늘 지지 선언, 이재명 후보를 대신에 감사드린다”면서 “교육대전환위원회 1차 공약발표가 2월 10일이었는데 유보통합은 중요성과 신속성을 반영해 본 공약발표보다 한 달 앞서 발표했다”고 말했다.

유기홍 교육대전환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지지 선언, 이재명 후보를 대신에 감사드린다”면서 “교육대전환위원회 1차 공약발표가 2월 10일이었는데 유보통합은 중요성과 신속성을 반영해 본 공약발표보다 한 달 앞서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처 통합, 예산 통합, 그것을 위한 유보통합위원회 구성까지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워놨다”면서 “유보통합 이전이라도 표준보육료를 새로운 환경에 맞춰 재산정하는 문제, 교사 대 아동 비율 문제, 급식비 비롯한 유치원과 차별 바로잡는 문제까지, 유보통합 과정까지 가는 가운데 현안도 함께 해결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지난해 12월 13일에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담당 부처를 일원화하는 ‘유보통합’ 공약을 발표한 바 있으며, 대선 공약집에 유보통합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3월 3일에 페이스북을 통해 유보통합을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누리과정 격차 해소 및 보육교사 처우 개선을 통해 ‘아이행복 대통령이 되겠다’는 공약을 추가로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어린이집의 누리과정 격차 해소 및 급·간식비 격차 해소 ▲어린이집 유형별 교사 임금체계 개선 및 노동인권 보장 ▲보육교사의 업무 부담 개선을 위한 서류 전산화 및 평가 항목 개선 등을 담고 있다. 이 밖에도 이재명 후보는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보조‧연장교사, 대체교사 지원 확대 등도 약속했다.

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동 국회 본청 앞에 모인 교육·보육인들은 2만 4200명의 교육·보육인을 대표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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