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트 착용 의무지만 비싼가격에 부담
카시트 착용 의무지만 비싼가격에 부담
  • 정가영 기자
  • 승인 2013.01.18 18:2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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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에 90만원··· 가격거품에 구매 망설여져 합리적가격+안정성 확보된 국산 제품 '눈길'

우리나라의 카시트(유아용 보호장구) 착용률은 OECD 교통선진국에 비하면 현저하게 낮은 수치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11년 우리나라 유아용 보호장구 착용률은 37.42%에 그친 반면 독일은 97%, 미국은 74%의 높은 카시트 착용률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2006년부터 도로교통법 제50조(특정 운전자의 준수사항)를 통해 6세 이하 어린이의 카시트 등의 차량용 유아보호장구 장착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규제는 미약하기만 하다.

 

미국의 경우 출산 후 병원에서 아이와 함께 퇴원 시 카시트가 없으면 아이를 데리고 나갈 수 없도록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그만큼 선진국은 카시트를 필수품이라고 인식하지만, 국내는 인식이나 법적인 제재가 선진국 수준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 형성에는 카시트의 비싼 가격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 카시트 필요하지만···비싼 가격에 부담

 

지난 11월 출산한 김지혜(32·일산 거주) 씨는 “교통사고가 날 확률은 낮은데 출산하자마자 비싼 카시트를 구매하는 것은 솔직히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신랑이 '카시트는 필수'라고 강조하는 바람에 구매했지만, 장만해야 할 유아용품이 한둘이 아니어서 구매할 때 망설였다”고 말했다.

 

국내 유아용품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대부분의 카시트가 수입산. 기능은 국산제품과 큰 차이가 없지만 제품에 따라 40만 원에서 비싸게는 90만 원까지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카시트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비싸게 형성된 데에는 수입 제품들이 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면서 가격 거품이 생겼기 때문이다. 거품으로 높게 형성된 가격이 일반화돼 버린 것이다.

 

◇ 엄마들, 합리적 가격에 안전성 확보된 국산 제품 '눈길'

 

비싼 카시트 가격에 지난 몇 년간 고가의 수입 카시트 대신 비슷한 기능의 국내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수입 제품에 못지않은 디자인과 약간의 변형을 통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 중 대표적인 제품이 '페도라' 카시트다.

 

쁘레베베가 수년간 수입 유아용품을 다뤄오며 누적된 노하우로 개발한 종합유아용품 글로벌 브랜드 페도라의 '페도라베이비 카시트(C1,C2)'는 동급의 해외 제품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이다. 대부분이 10만 원 후반에서 20만 원 후반대로 책정돼 있다. 비슷한 해외제품의 경우 기본 20~30만 원이 더 비싸다. 페도라베이비 카시트는 비슷한 기능에 합리적 가격까지 갖춰 출시 후 소비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쁘레베베는 소비자들과의 미팅과 표적집단심층면접(FGI:Focus Group Interview) 등을 통해 제품 개발에 소셜디자인의 개념을 도입했다. 이렇게 국내 소비자들의 성향을 끊임없이 분석한 뒤 가격 책정이나 제품 개발을 진행함은 물론, 국내 아이들의 체형을 고려해 제작됐다.

 

◇ 아이 체형, 연령에 맞춰 조정 가능한 페도라 카시트

 

최근 고가의 수입 카시트 대신 비슷한 기능의 국내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수입 제품에 못지않은 디자인과 약간의 변형을 통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 중 대표적인 제품인 '페도라'의 '페도라베이비 C1' 제품이다. ⓒ페도라
최근 고가의 수입 카시트 대신 비슷한 기능의 국내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수입 제품에 못지않은 디자인과 약간의 변형을 통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 중 대표적인 제품인 '페도라'의 '페도라베이비 C1' 제품이다. ⓒ페도라

 

페도라의 C1, C2 카시트는 약간의 조절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에 맞춰 사용 할 수 있기에 아이의 성장에 따라 카시트를 계속 구매해야하는 부모들의 주머니 부담도 덜어준다. 버튼 하나로 손쉽게 아이 체형과 연령에 맞는 형태로 조정이 가능한 페도라 카시트는 아이들이 최대한 카시트에서 편안히 앉아있을 수 있도록 메쉬 소재와 PU폼 등을 쿠션에 적용했다.

 

C1 카시트는 인펀트모드 시 신생아부터 12개월(2.5~10kg), 베이비모드 시 약 3세(9kg~13kg)까지 사용할 수 있다. C2 카시트는 베이비모드 시 9개월에서 약 4세(9~18kg), 토틀러모드 시 3~8세(15~25kg), 주니어모드 시 7세 이후(22~36kg)에 맞춰 사용 가능하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5점식 벨트를 적용하고 있으며 벨트와 아이가 닿는 부분에는 패드를 덧대, 사고 시 아이의 피부나 골격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페도라의 개발 총 책임자 유정찬 전무는 “꼭 필요한 유아용품 중 하나가 바로 카시트다. 하지만 국내 시장의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 인해 부모들이 부담을 느껴 카시트를 구매하지 않고 그냥 아이를 안고 타는 경우가 많아 상당히 위험하다”며 “사고 시 안전을 위한 필수 기능들을 잘 확인하면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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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1**** 2013-01-19 02:54:00
카시트유모차
카시트든 유모차든... 유아용품은 뭐든지 다 비싼것 같아요 ㅠㅠ

j**** 2013-01-18 21:02:00
카시트
정말 카시트 너무 비싸요..
어린이 용품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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