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식당, 같은 메뉴... 배달비는 왜 앱마다 다를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배달비 실태조사 결과 발표?
같은 식당, 같은 메뉴, 배달거리도 같은데 배달서비스 플랫폼에 따라 배달비는 다르게 나타났다. 배달비가 변동됐는데 구체적인 정보는 소비자들에게 제공되지 않았다. 최소 주문액 선정 기준도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 물가감시센터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 별로 피자, 중식, 한식 업종에서 소비자가 지불하는 배달비를 조사해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조사일은 5월 14일과 21일이었다.
배달비가 가장 비싼 앱은 배민1(배달의 민족 단건)이었다. 배달비를 배달 거리에 따라 분석한 결과, 2km 미만 거리에서는 단건 배달이 비쌌다. 또한 조사에 따르면 배민1은 3월 대비 배달비 인상이 가장 많았다.
협의회는 이에 대해 "여러 요인이 있겠으나 배민1의 수수료 체계 변경을 본격적으로 적용한 결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쿠팡이츠도 배달비 변동이 있었으나 할인, 이벤트 등 일부 정보만 제공됐을 뿐 배달비가 최대 4000원이나 변동됐음에도 소비자 정보가 구체적으로 제공되지 않았다고 협의회는 지적했다.
최소주문액은 대부분 1만 5000원이었다. 최소 주문액은 주문액을 구간별로 나눈 후 배달비를 각각 산정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이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때 생각하는 중요한 기준이 됨에도, 최소주문금액을 설정하는 기준 등은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고 협의회는 전했다.
협의회는 "배달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꾸준히 배달서비스 시장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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