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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검사, 심장·복부·유방·갑상선 등 내과 질환 검사에 활용도 높아… 주기적으로 받아야"

[건강정보] 갑상선 초음파는 갑상선암 조기 발견 등

ar.jeon@ibabynews.com

초음파 검사는 빠르고 간편하고 검사 시 환자에게 통증이나 불편함을 초래하지 않는데다 환자가 방사선에 노출될 염려가 없어 매우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복부 초음파 검사부터 유방이나 갑상선, 근골격계 등 우리 몸에 표면에 위치한 신체 부위를 파악하기 위하여 진행하기도 한다. 

다양한 초음파 검사 중 갑상선 초음파 검사는 최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갑상선암이나 결절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힌다. 갑상선결절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을 초래하지 않기 때문에 결절이 커진 뒤에야 발견하곤 한다. 하지만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면 육안으로 보지 못했던 작은 크기의 결절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갑상선암 진단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도움말=정은호 맘편한내과 전문의. ⓒ맘편한내과
도움말=정은호 맘편한내과 전문의. ⓒ맘편한내과

갑상선초음파에서는 갑상선결절의 모양과 크기, 위치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는데 악성인지 양성인지 알기 위해서는 세침흡인세포검사를 추가로 시행해야 하지만 갑상선초음파 소견만으로도 갑상선결절의 암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에 따르면 결절을 초음파 유형에 따라 ▲갑상선암 높은 의심(High Suspicion) ▲중간 의심(Intermediate Suspicion) ▲낮은 의심(Low Suspicion) ▲양성(Benign)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결절에 미세석회화가 진행되어 있거나 그 모양이 침상 또는 키가 큰 형태이거나 단단하게 고정된 느낌이 든다면 악성 결절, 즉 갑상선암의 위험도가 높다. 갑상선초음파는 단순히 갑상선 부위만 살펴보지 않고 주변 림프절 조직까지 폭넓게 검사를 해봐야 하는데, 이는 목 주위 림프절에 갑상선암이 전이되었을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다만 갑상선결절 중 95% 정도는 양성 결절로 판명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지나치게 겁을 먹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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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질환을 발견하기 위한 목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검사 부위에 따라 상복부 검사와 하복부 검사로 나누는데 상복부 초음파 검사의 경우에는 간을 포함해 신장, 비장, 췌장, 담낭, 담도 등 복부 안의 다양한 장기를 비교적 쉽고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다. 복부 초음파 검사는 검사 전 8시간 이상 금식을 해야 하며 초음파의 특성상 공기나 지방, 뼈 등을 투과하기 어려워 복부비만 환자의 경우에는 정확한 결과를 얻기 어려울 수 있다.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질환은 매우 다양하다. 간만 하더라도 지방간이나 간염은 물론 간경변증, 간암 등의 발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운 췌장암이나 신장암, 담도암 등도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정은호 의정부 맘편한내과 전문의는 “초음파 검사만 주기적으로 받아도 주요 암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함으로써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가 귀찮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다른 검사 방법에 비해 훨씬 쉬운 편인데다 그 효과도 크기 때문에 대상 연령이라면 주기를 놓치지 말고 꼬박꼬박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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