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성 공황장애, 동반된 사회공포증 증상 함께 치료해야"
"스트레스성 공황장애, 동반된 사회공포증 증상 함께 치료해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6.14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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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스스로 다스리되 아플 땐 치료해요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몇 년 사이 스트레스성 공황장애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몇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황장애는 한때 유명인의 병이라고 불렀지만, 이제는 단순히 유명인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따라서 일반인들도 공황장애에 대해 이해하고 예방과 관리 및 치료를 할 필요가 있다. 

주성완 해아림한의원 강남서초점 원장은 “공황장애 증상은 주로 예고 없는 상황에 발생한다. 주된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어지럼증, 심계항진 등이 있다. 숨이 안 쉬어져서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을 받거나, 어지럼증이 심해 정신이 나갈 것 같거나,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 심정지가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 등이 그렇다. 그것과 더불어 안면홍조, 식은땀, 신체 떨림 등이 주로 나타난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전혀 아님에도 불구하고 돌연히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고, 지하철이나 버스, 백화점, 마트, 터널 등 답답한 공간이나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 더욱 흔하게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경향이 심해지면 사회공포증이나 다른 불안장애, 우울증, 강박증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쉽게 생각할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도움말=해아림한의원 주성완 원장. ⓒ해아림한의원
도움말=해아림한의원 주성완 원장. ⓒ해아림한의원

공황장애와 비슷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사회공포증(사회불안장애)이 있다. 사회공포증은 다른 곳에서는 특별히 불안공포 반응이 나타나지 않지만, 사회적인 활동을 할 때만 특정하여 나타난다. 예를 들어 발표하거나, 사람들이 주목하거나, 낯선 사람과 대화를 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환경에 가거나 할 때가 대표적이다. 이때 공황장애와 비슷하게, 숨이 안 쉬어지거나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현기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홍조, 떨림, 식은땀 등이 같이 나타난다. 사회공포증은 비교적 흔하게 공황장애와 같이 나타난다. 공황장애가 심한 환자들은 대개 사회공포증이 같이 따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공황장애와 사회공포증은 노르에피네프린 등 생물학적인 요인,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요인 등 추정하는 원인이 다양하다. 하나로 특정해 이야기하기는 힘들다. 다만 스트레스가 심한 현대사회에서 공황장애와 사회공포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에 기인해보건대,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주지의 사실이다.

주성완 원장은 “아울러 공황장애나 사회공포증으로 한의원이나 병원에 오는 환자를 보면 커피, 술, 담배 등 신경을 자극하는 물질에 굉장히 많이 노출된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라며 “사회공포증과 공황장애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어난다. 따라서 환자 개별적인 사회적 상황, 신체적 상태, 심리적 양상 등을 복합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발과 악화가 되는 것은 이러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증상에 대해서만 대증치료를 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공황장애 진료 추이. ⓒ해아림한의원
공황장애 진료 추이. ⓒ해아림한의원

공황장애 및 사회공포증은 이미 질환이 진행되면 자발적인 의지로는 개선이 쉽지 않다. 치료해야 한다. 한의원에서는 한약 치료, 침치료, 교정 치료, 상담 치료, 두뇌 훈련 등을 통해 증상의 호전을 돕는다.

주성완 원장은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CAT’를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붛ㄴ다. C는 카페인(caffeine), A는 알콜(alcohol), T는 담배(tobacco)다. 이러한 것들은 중추신경과 자율신경을 쉽게 흥분시키기 때문에 공황장애와 사회공포증을 직접 악화시킨다. 

증상 호전에는 명상이나 심호흡도 도움이 된다. 명상이나 심호흡은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이완을 유도하고, 두뇌에서는 알파파가 유발되어 편안한 두뇌 상태를 만드는 데 일조한다.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이완 요법, 스파 등의 방법도 긴장을 완화하고 두뇌를 안정되게 만들어 사회공포증, 공황장애를 치료하고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주성완 원장은 “스트레스의 완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사회이다. 정신적, 신체적 긴장을 이완시키는 방법을 쉽게 보지 말고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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