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정형외과 진단으로 조기 치료하는 방법은?

[건강정보] 거북목, 라운드숄더 등 방치하지 마세요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현대인들은 다양한 체형적 문제를 가지고 살아간다. 거북이가 목을 앞으로 뺀 것 같은 자세 '거북목증후군', 둥글게 말린 어깨 '라운드 숄더', 굽은 등 등이 대표적.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의 사용량이 늘어난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아무래도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다 보면 무의식 중에 바르지 못한 자세를 취하게 되는 것.

이처럼 잘못된 자세는 목과 어깨 근육의 긴장도를 높이고 체형 불균형 및 통증을 유발하는 주범이 된다. 나아가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그중 흔하게 발생되는 질환으로는 목디스크가 있다.

목디스크란 목뼈 사이에 있는 물렁뼈가 노화, 잘못된 자세, 반복된 외상 등으로 튀어나와 신경을 압박해 발생하는 통증, 마비 증상이다. 정확한 진단명은 경추 수핵 탈출증이다. 중장년 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들 사이에서도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근전도, 씨암 장비를 활용한 신경차단술, 도수치료와 같은 비수술 치료로도 통증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그중 도수치료는 숙련된 치료사가 수기로 경직되고 굳은 근육, 인대, 주변 조직 등을 풀어주고 틀어진 골격을 바로잡는데 집중한다.

다만 같은 질환이라도 원인, 증상, 진행 정도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개인별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 객관적인 검사 내용을 바탕으로 치료 횟수, 강도, 주기 등을 달리 적용해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치료와 함께 자세 교정을 통해 일상생활 중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장시간 전자기기를 사용할 경우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 주고 전체적인 체형 균형을 맞춰주는데 도움이 되는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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