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평사마귀, 발견 즉시 치료해야"
"편평사마귀, 발견 즉시 치료해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7.30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정보] 편평사마귀는 사람 바이러스 감염 질환... 전염성 강해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는 불쾌지수를 높일 뿐 아니라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 특히 이 시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바이러스 감염에 노출되기 쉬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표적인 것으로 편평사마귀를 꼽을 수 있다.

편평사마귀의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 Virus)의 감염이다. 이름처럼 표면이 칼로 자른 듯이 일정하게 편평하고 정상 피부보다 융기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움말=이상민 아이러브피부과 원장. ⓒ아이러브피부과
도움말=이상민 아이러브피부과 원장. ⓒ아이러브피부과

주로 얼굴에 생기지만 목, 가슴 등 신체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 직경은 2~4mm 정도로 오돌토돌한 구진을 수십 개 내지 수백 개씩 만든다. 생긴 것이 좁쌀여드름과 쥐젖, 비립종, 검버섯, 물사마귀 등과 유사하게 보여 혼동하기 쉽다.

게다가 방치하거나 손으로 긁거나 도구를 사용해 뜯어 낼 경우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쉽게 다른 부위로 번지거나 크기가 더 커질 수 있고 전염성이 강해 타인을 감염시킬 수 있다. 특히 아토피피부염이 있을 땐 더 취약하다.

따라서 발견 즉시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는 병변이 생긴 부위와 형태 및 번짐 정도에 따라 면역치료, 한방치료, 레이저치료 등을 주로 적용한다. 그중 레이저치료의 경우 주변 피부에 부담이 적어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면역을 강화하는 약을 함께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레이저 치료 시에는 개인별 피부타입에 따라 맞춤 적용돼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치료 중에는 수건, 옷, 식기구 등을 다른 사람들과 구별해 사용함으로써 추가적인 감염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이상민 아이러브피부과 원장은 “편평사마귀는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므로 바이러스의 뿌리까지 확실하게 제거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2차 감염으로 이어지기 전 관련 병원이나 피부과에 내원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