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세 초등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 출범한다
만 5세 초등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 출범한다
  • 소장섭 기자
  • 승인 2022.08.01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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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대통령 집무실 찾아가 기자회견 개최...총 41개 단체 참여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만 5세 초등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가 만 5세 초등학교 취학 학제 개편안을 저지하기 위한 단체행동에 나선다. ⓒ만 5세 초등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
만 5세 초등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가 만 5세 초등학교 취학 학제 개편안을 저지하기 위한 단체행동에 나선다. ⓒ만 5세 초등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

만 5세 초등학교 취학 학제 개편안을 두고 후폭풍이 거세다. 보육 및 유아교육 관련 단체 41곳이 모여 '만 5세 초등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가칭)를 결성하고, 단체 행동에 나선다.

'만 5세 초등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이하 범국민연대)는 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만 5세 초등학교 취학 저지' 범국민연대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범국민연대 측은 이번 만 5세 초등학교 취학 학제 개편안에 대해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며 "만 6세에서 만 5세로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낮추는 것은 대통령 공약에도 없었고 인수위의 논의도 없었고, 교육계 내부의 논의나 요구도 없었다. 이 소식을 들은 학부모와 교육계는 모두 황당하다는 반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게다가 ‘조속한 시행’으로 몰아붙인다"면서 "20년 뒤의 산업인력 충원을 위해서 2022년 어느 날 하루 만에 장관의 보고와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서 대한민국 학제가 개편되는 기가 막히는 광경을 보게 됐다"고 지적했다.

범국민연대 측은 "교육부의 ‘만5세 초등학교 취학 학제 개편안’을 규탄하며 학부모, 시민, 영유아교육·보육계는 범국민연대 모임을 결성해 ‘만5세 초등 취학 학제 개편안’이 철회될 때까지 총력을 기울여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국민연대 측은 이번 학제 개편안에 대해 반대하는 이유로 ▲절차가 잘못됐다는 점 ▲정책이 제시한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는 점 ▲우리 아이들의 삶과 성장을 희생시키고 있다는 점 ▲대한민국의 영유아 교육보육 체계를 붕괴시킬 것이라는 점 ▲이들을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아 교육불평등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점 ▲이미 학부모로부터 외면받은 정책이라는 점 등 총 6가지를 들었다. 

범국민연대 측은 이날 기자회견 이후 2일부터 5일까지 각 참여단체별로 릴레이 기자회견 및 집회를 진행하는 등 만 5세 초등학교 취학 학제 개편안 저지를 위한 단체행동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한편 범국민연대에는 1일 오전까지 경기도유치원연합회, 경남교사노동조합, 교사노동조합연맹, 공공운수노조 보육지부,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교육과정디자인연구소, 교육희망네트워크, 구성주의유아교육학회, 대한어린이교육협회, 부울경생태유아공동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생활협동조합, 아이들이행복한세상, 인천교사노동조합, 유아교육개선을위한유아교사연합, 장애영유아보육·교육정상화추진연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 전국유아특수교사연합회,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한국4년제유아교사양성대학교수협의회,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한국보육학회,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한국아동학회, 한국어린이문학교육학회, 한국어린이미디어학회, 한국열린유아교육학회, 한국영유아교원교육학회, 한국영유아교육과정학회, 한국영유아교육보육학회, 한국유아교육학회, 한국유아교육행정협의회, 한국유아교육협회, 한국유아특수교육학회, 한국육아지원학회, 한국전문대학교유아교육과교수협의회 등 41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참여단체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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