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 학교 현장 방문해 교육환경 시설 점검 및 학부모 간담회 진행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 시내 학교에 남아있는 쪼그려 앉는 변기, 화변기가 사라질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최호정 국민의힘 의원(서초4)은 지난 11일 교육청과 폭우피해 대비 점검을 위한 긴급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서울시에 남아있는 화변기 전면교체 등 학교시설 개선을 논의했다. 현재 서울 학교에 남아있는 화변기 비율은 26%.
17일 최 의원에 따르면 교육청은 이를 위한 2차 추경예산 조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조정안에는 서울 전체 학교 1055곳에 있는 화변기 2만 3057개에 대한 교체 비용과 냉난방시설이 필요한 학교 392곳에 대한 비용, 차후 수해 대책을 위한 옹벽 192개 전수비용 등이 포함됐다. 최 의원은 학교환경 개선과 폭우대책엔 미흡하다고 보고 학교방문추진단의 학교 및 학부모 소통으로 추경예산안을 조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16일부터 3일간 학교 현장을 방문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점검과 학부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16일에는 도봉, 노원, 동작 일대 초중고 6개교를 방문했다.
최 의원은 "교육청 추경 조정안에 쪼그려 변기 전면교체 등 일부 학교환경 개선이 반영되었지만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 “아이들의 안전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 방문 마지막 일정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과 예산반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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