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비루증후군 개선, 원인과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방법 고려해야"
"후비루증후군 개선, 원인과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방법 고려해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9.30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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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분비물이 코 뒤에서 목으로 넘어가는 후비루증후군의 다양한 증상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후비루는 코 주위의 공기주머니인 부비강에서 분비하는 분비물의 양이 증가하거나, 분비물이 끈끈해지거나, 목 근육 혹은 삼키는 운동의 이상으로 인해 분비물이 목에 고이거나, 코 뒤에서 분비물이 목으로 넘어가는 질환을 의미한다.

후비루증후군의 증상의 다양한 유형으로는 목뒤로 넘어가는 코가래로 인해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경우, 코가래를 자주 뱉거나 음~하는 소리를 자주 내는 경우, 콧물·코막힘·킁킁거림·인후통이 동반되는 경우, 목에 가래가 끼고 이물감이 느껴지면서 목이 불편한 경우, 기침이 동반되는 경우, 코가래가 끈적끈적해 뱉어도 잘 안 뱉어지고 뭔가 상 달라붙어 있는 느낌이 드는 경우 등이다.

도움말=김승재 숨편한세상한의원 강북노원점 원장. ⓒ숨편한세상한의원
도움말=김승재 숨편한세상한의원 강북노원점 원장. ⓒ숨편한세상한의원

원인으로는 비염 및 축농증, 인후염, 편도염, 역류성인후염 등이 있는데 이중 알레르기비염인 경우 코가래의 양이 많고 잘 뱉어지지만 열성비후성비염이나 건조성비염 등 비알레르기성비염인 경우에는 코가래가 많지 않고 재채기·콧물과 같은 증상도 심하지 않은 반면 찐득한 콧물이 넘어가면서 목에 붙기 때문에 이물감 및 불쾌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인후염, 편도염, 역류성인후염이 후비루증후군의 원인인 경우라면 비알레르기성 비염이 원인인 증상과 유사하며 여기에 더해 목이 간질거리면서 기침을 하고, 목이 잘 잠기거나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체질적으로 코·목·기관지 점막이 건조한 이들에게 자주 나타난다.

김승재 숨편한세상한의원 강북노원점 원장은 “한방에서는 원인을 치료해 후비루증후군을 개선하는 방법을 적용해 처방하고 있다. 후비루증후군을 유발하는 것이 비염이라면 비염의 근본적 원인을 면역기능 저하로 보고 그에 따른 처방이 이루어지며 인후염, 편도염, 역류성인후염이 후비루증후군의 원인일 경우에는 면역기능을 높이고 호흡기 점막기능을 회복시키는 처방으로 개선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사 종류로는 점막상태, 낭종, 용종, 편도비대, 비중격만곡 등을 검사하는 비내시경 검사와 턱관절, 척추 및 골반검사를 통해 두개골과 척추 및 체형을 검사하는 체형검사가 있으며 비중격만곡, 구강구조, 호흡기도, 턱관절 균형 등에 대한 구강구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승재 원장은 “치료는 면역기능, 체온조절기능, 해독기능, 장부기능 등의 기능적 원인개선을 위한 한약 또는 코에 넣는 외용제를 처방하며 구조적 원인으로 비롯된 경우에는 비강사혈, 비강침, 비강약침 등의 외치요법을 처방한다. 후비루증후군 환자는 대개 만성적인 기침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흔한 편이나 환자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기침약만 복용하거나 치료받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지 않는다면 증상개선의 소지가 적으므로 원인을 밝혀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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