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2023년 예산을 109조 1930억 원으로 확정했다. 정부 부처 중 최대규모이며 2022년 본예산 97조 4767억 원 대비 11조 7063억 원 늘어났다.
보건복지부는 24일 국회 의결을 거쳐 보건복지부 소관 2023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가 109조 1830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22년 본예산(97조 4767억 원) 대비 11조 7063억 원(12.0% 증가)이, 지난 9월 국회에 제출한 정부안(108조 9918억 원) 대비 1911억 원이 증가된 규모이다.
특히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영유아보육료 183억 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68억 원, 교육전담 간호사 지원 70억 원이 증액됐다.
이에 따라 올해 영유아보육료는 3조 251억 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및 운영지원은 1조 7504억 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지원은 10억 원으로 확정됐다. 아울러 고위험 산모·신생아 지원으로 신생아 집중치료병상을 5개 확충하는 등 110억 원의 예산을 쓰기로 결정했다.
부모급여는 여성가족부의 종일제 아이돌봄 서비스와 중복 추계분을 감액해 1조 6214억 원으로 확정했으며, 다함께 돌봄센터 사업은 올해 학교돌봄터 운영이 전망되는 개소수에 맞춰 내년도 운영 목표를 정부안 100실에서 90실로 조정하고 이에 따라 3억 원을 감액해 23억 원으로 편성을 확정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이 2023년 회계연도 개시 직후 신속하고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 배정 및 집행 계획 수립 등을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