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세로토닌' 습관이 중요한 이유
이시형 박사 “아이의 자존감과 행복에 직접적 영향”
내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같을 터. 그러나 아이가 자라면서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했던 마음도 ‘우리 아이가 남들보다 똑똑하고 성공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함께 자란다. 그러다보니 하나 둘 시작한 조기교육이 아이에게는 큰 스트레스로 다가가 소아 우울증 등 마음의 병을 앓게 만들기도 한다. 정작 아이가 행복한 아이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인성교육은 소홀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이 직접 건립부터 운영까지 책임지고 있는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의 첫 번째 모델인 구로생명숲어린이집의 특별한 교육이 눈길을 끌고 있다.
생명숲어린이집 만의 특성화 프로그램은 바로 아이들의 올바른 습관 형성을 돕는 ‘세로토닌 키즈 프로그램’. 세로토닌(Serotonin)은 몸을 평온하게 하는 뇌 속의 신경전달 물질을 말한다. 세로토닌은 폭력성이나 충동성, 중독성 등을 조절해 평상심을 유지하게 해주고, 주의집중과 기억력을 향상시켜 주는 등의 기능을 한다. 특히 생기와 의욕을 불러일으키고 평온한 행복감을 갖게 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세로토닌 키즈 프로그램을 통해 식사 시 충분히 많이 씹기, 자주 걷고 운동하기, 명상, 요가 등을 통해 식습관과 몸 습관, 마음 습관을 기르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구로구 천왕동 구립 구로생명숲어린이집에서 만난 이시형(79) 이사장은 “어른이 되면 한번 형성된 습관을 고치기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습득 능력이 빠른 유아기 때 올바른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때 습관화된 세로토닌적인 삶은 아이의 인생 전반에 걸쳐 행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큰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우울증에 걸리기 쉽고 각종 중독증상을 보이거나 예민해진다”며 “세로토닌은 햇빛이 있어야 분비가 되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 햇빛 아래서 걷는 것만큼 훌륭한 운동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햇빛 아래서 흙을 만지고 숲을 가까이 하고 자라야 할 아이들이 TV나 컴퓨터에 빠지거나, 마당도 없는 보육 환경에서 지식만 쌓다보니 신체적, 정신적으로 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정신과 전문의면서 세로토닌 전도사인 이시형 이사장은 세로토닌 프로그램을 처음 만든 인물이기도 한다.
그는 ‘병원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모토로 대웅제약, 매일유업, 풀무원, 동아원 등의 기업들의 공동 투자를 받아 2007년 강원도 홍천의 깊은 숲 속에 국내 최초로 치유와 휴식을 겸하는 ‘힐리언스 선마을’을 건립하고 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9년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세로토닌적인 삶을 전파하기 위해 세로토닌문화원도 개원했다.
구로생명숲어린이집에서 실행되고 있는 세로토닌 키즈 프로그램 역시 그의 업적 가운데 하나다. 이날 이 이사장은 세로토닌 키즈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어린이집을 찾았다.
세로토닌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생활습관을 익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정과의 연계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이곳 어린이집은 일지와 알림장 등을 활용해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생활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덕분에 부모들에게도 변화가 생겼다. 아이와 함께 부모들도 세로토닌 프로그램을 실천하게 된 것.
이 이사장은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면 상처받은 몸과 마음이 치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바른 식습관과 몸습관, 마음습관을 갖게 되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는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다”며 “아이들을 통해 온 가족이 세로토닌형 인간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세로토닌 키즈 프로그램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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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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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맘2013.02.25 14:19
셔니맘
요즘 아이들에게 익숙한 스마트폰과 텔레비전으로
뛰어노는 아이들이 많이 줄어든것같아요~
매일 해주지는 못하지만 주말에라도 우리아이와
치**92013.02.25 11:48
여유 있는 삶.
저도 세로토닉이 부족한거 같아요. 맨날 컴터하고... 햇빛 보
통*맘2013.02.23 12:00
훔...
낯선 단어이기는 하네요..
무조건 공부와 학습을 강요하는 현재 교육정책에서 인성 교육이나 기본 생활교육이 너무 뒤로 밀리는게 아닌가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옛 어른들은 '일단 사람이 되라'라고 하셨는데..
엔*맘2013.02.23 03:03
세로토닌
전 이게 뭔가 했어요.
이게 아이에게 중요하다니~ 전 처음 듣는이
솔*2013.02.22 23:31
세로토닌.
처음 들었는데 완전 중요한거 같아요.
올바른 식습관과 올바른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하니
내일부터라
서**미2013.02.22 15:54
아자~
따뜻해지면 바깥놀이활동을 많이 시켜야겠네용~ 겨울이라 집에서 스마트폰하고 티비만 줄창 봐대
m*******22013.02.22 13:52
새로토닌형 인간
세로토닌형 인간이라.. 자칫 무시하고 지나갈 수 있는 요소들 중
중요한게 참 많은 것 같아요~ 베이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