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물가 역대 최고치... 올해 차례상 비용 25만 4000원?
전년 대비 전통시장 4.1%, 대형마트 2.1% 상승
한국물가정보가 설을 2주 앞두고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차림에 드는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약 25만 4000원, 대형마트는 약 35만 9000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대비 전통시장은 4.1%, 대형마트는 2.1% 상승해 설 차례상 물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생산량이 증가한 과일류, 견과류,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은 내렸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축산물, 그리고 과자류와 같은 공산품 가격이 올랐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선임연구원은 “러-우 전쟁 영향을 받은 일부 품목이 전체 물가 상승을 이끈 것이지, 그렇지 않은 품목은 오히려 작년보다 더 저렴하다”며 “좋은 품질의 재료를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정부의 설 물가 안정 대책을 활용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적용받는 것이 현명한 소비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역시 정부는 설 민생 안정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올해는 16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20.8만 톤)로 공급하고, 농·축·수산물 할인도 역대 최대 규모(300억 원)로 지원한다. 그리고 지난해에 이어 이번 설 명절 연휴에도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을 1월 27일까지 30일간 한시적으로 완화해 설 선물 가액을 2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명절 연휴 기간 때 시행되다 코로나19 특별 방역대책으로 인해 시행되지 않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혜택은 지난 추석에 이어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연휴 동안 지원될 예정이며, 지자체와 공공기관 주차장 역시 연휴 기간 무료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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