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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가기엔 너무 먼 '장난감 대여점'

용산아이노리장난감나라 접근성 '엉망' 유모차도, 자동차도 찾아가기 어려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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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특집]육아환경, 이대로 좋은가-①장난감대여점

 

베이비뉴스 김소희 기자 = 용산아이노리장난감나라 내부 전경. 장난감 중에는 부피가 크게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도 있지만 용산아이노리장난감나라의 경우 주차시설이 없고, 유모차도 접근할 수 없어 이용자들이 작고 가벼운 제품만 빌릴 수 있다. sh.kim@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김소희 기자 = 용산아이노리장난감나라 내부 전경. 장난감 중에는 부피가 크게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도 있지만 용산아이노리장난감나라의 경우 주차시설이 없고, 유모차도 접근할 수 없어 이용자들이 작고 가벼운 제품만 빌릴 수 있다.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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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종류도 많고 깨끗한 편이죠. 근데 자체 주차장이 없어서 불편해요. 일전에는 주차위반 딱지도 뗐어요. 그래서 이제는 별 수 없이 유료주차장을 이용하는데, 주차요금이 부담돼 여유롭게 장난감을 고르지 못해요.”

 

지난 19일 주말을 맞아 아기 장난감을 빌리러 지하철 삼각지역 ‘용산아이노리장난감나라’를 방문한 용산구민 박정미(32) 씨는 이렇게 아쉬움을 토로했다. 자동차를 이용해야 아기와 함께 방문하기 편한데 주차장이 마련되지 않고, 홈페이지에서도 아무런 주차 안내 정보도 제공하지 않고 있는 점이 불편했던 것이다.

 

1년 넘게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는 또 다른 용산구민 김일갑(37) 씨도 “대여점이 집근처라 가까워 좋지만, ‘점퍼루’처럼 무게가 나가고 부피가 큰 장난감은 차로 이동하지 않으면 불편해 빌리기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영유아에게 다양한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제공해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영유아의 놀이공간을 제공하고자 지난 2006년 3월 설립된 ‘용산아이노리장난감나라’(이하 아이노리)는 지하철 4, 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 내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아이노리는 회원제로 운영되는데, 용산구민이거나 용산구에 직장이 있는 사람이어야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인터넷 홈페이지(www.yongsan-toy.or.kr)에서 회원가입 후 연회비를 납부하면 이용할 수 있다. 1회에 1가족 당 2점까지 대여할 수 있으며, 대여기간은 연장포함 14일 동안이다.

 

아이노리 관계자는 “아기들은 싫증을 잘 느낄 뿐만 아니라 금방 자라기 때문에 장난감을 빌리는 것이 구입하는 것보다 경제적이다. 특히, 저희 아이노리는 중고장난감이나 기증받은 장난감이 아니므로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설명했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20개월 된 쌍둥이 재혁이와 예림이가 장난감 대여점에서 자동차 장난감을 타고 한껏 폼나게 포즈를 해보이고 있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20개월 된 쌍둥이 재혁이와 예림이가 장난감 대여점에서 자동차 장난감을 타고 한껏 폼나게 포즈를 해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한 엄마가 자녀들과 함께 6호선 삼각지역사내 지하1층에 위치한 장난감 대여점 앞을 지나고 있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한 엄마가 자녀들과 함께 6호선 삼각지역사내 지하1층에 위치한 장난감 대여점 앞을 지나고 있다.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아이노리와 같은 장난감대여점은 영유아기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접근성면에서는 서비스가 좋지 않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곳 아이노리의 경우, 주차시설이 마련돼 있지 않은 것도 문제점으로 꼽히지만 유모차가 접근하기 어렵다는 점은 더욱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아이노리가 위치한 지하 1층에는 엘리베이터가 서지 않는다. 지하1층 버튼조차 마련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용산구 용문동에 거주하는 만14개월 여아 성은(가명)의 엄마 김문희(가명) 씨는 “장난감을 들고 아이와 이곳에 혼자 온다는 것은 엄두도 나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처럼 비가 내려도 남편과 함께 주말에 올 수밖에 없다. 유모차도 이용할 수 없으니…”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유모차에 아이를 태워 이곳에 방문하려면,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아 계단에서 유모차를 들고 이동해야한다. 아니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 유모차에 아이를 태워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것은 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결국 아이노리 엄마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운영하기 시작한 장난감대여점이 막상 부모들에게 또 다른 부담을 주고 있는 것. 아기를 두고 오기도, 유모차에 태워 함께 오기도 힘든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 당장 이전이 어렵다면 택배서비스 제공이나 안전요원 배치 등 대비책을 찾아야하는 것이 아니냐고 부모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베이비뉴스 김소희 기자 = 용산아이노리장난감나라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접근할 수 없다. 삼각지역 엘리베이터는 지하 1층에 서지 않는다. 아예 버튼조차 만들어놓지 않았다. sh.kim@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김소희 기자 = 용산아이노리장난감나라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접근할 수 없다. 삼각지역 엘리베이터는 지하 1층에 서지 않는다. 아예 버튼조차 만들어놓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김소희 기자 = 용산아이노리장난감나라로 접근할 수 있는 통로는 계단과 에스컬레이터 뿐이다.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접근하는 것은 불가능한 실정이다. sh.kim@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김소희 기자 = 용산아이노리장난감나라로 접근할 수 있는 통로는 계단과 에스컬레이터 뿐이다.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접근하는 것은 불가능한 실정이다.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아이노리 운영을 담당하는 용산구시설관리공단측은 “저희도 고객님들의 불편신고는 접수하고 있다. 하지만 주차문제나 엘리베이터 미정차 문제는 시설을 이전하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기에 지금으로서는 다른 방법이 없다. 주차문제를 해결하고자 알아보고는 있으나 시가 아닌 구에서 운영하기에 예산 자체가 적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용산구청 가정복지과 한 관계자는 “시비나 국비가 지원되지 않아 자치구 주민을 우선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용산구에서 철도공사에 임대를 받은 상황이라 주차장까지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1년마다 계약이 갱신되는 입장에서 저희 쪽 편의만을 봐달라고 엘리베이터에 대한 언급을 할 수가 없다. 현재 용산구 내에 지금과 같은 시설을 찾기 어려워 이전하는 것 역시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성은(여아·생후 14개월·가명)이가 엄마 아빠와 함께 장난감을 빌려 계단을 오르고 있다. 6호선 삼각지역엔 엘리베이터가 하나 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가 장난감 대여점이 있는 지하1층에는 서질 않는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성은(여아·생후 14개월·가명)이가 엄마 아빠와 함께 장난감을 빌려 계단을 오르고 있다. 6호선 삼각지역엔 엘리베이터가 하나 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가 장난감 대여점이 있는 지하1층에는 서질 않는다.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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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맘2011.04.30 13:22

    아이들 장난감 쉽게 대여할 수 있게..
    접근성이 좋은 대여점이 우리 집근처에도 있었으면...
    장난감

  • 시*****니2011.04.30 00:19

    순환 대여점이 있었으면 하네요.
    버스나 트럭을 개조해서 각 지역을 순회하면서 대여해주면 쉽게 이용할수 있을텐데..
    다행이도 저희는 가까이 있어 대여점을 자주 이용하고 있는

  • 플*워2011.04.26 15:24

    너무나 좋은
    대여점인데 주차문제로 고민을 앓다니..
    장난감 부피가 있는건 차로 빌려

  • 완***맘2011.02.27 22:50

    완소민서맘
    저희 구에도 대여점이 있는데 너

  • 예*맘2010.09.02 18:43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저렴히 이용할수있어 참..좋은곳이지만...
    불편한점은 하루빨리 개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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