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인구전담부처 신설에 국회가 능동적으로 나서야"
2일 22대 국회 개원식 개최... "인구위기는 이미 현실이 된 문제"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22대 국회 개원사를 통해 "인구전담부처 신설에 국회가 능동적으로 나설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우원식 의장은 "기후위기와 인구위기 대응이 시급하다"라며 "이 두 문제는 닥쳐올 문제가 아닌 이미 현실이 됐다"고 진단했다.
우 의장은 "초등학교 폐교 소식이 이제 대도시에서도 들린다. 이대로 가면, 50년 후에는 인구가 지금의 절반, 1960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한다. 학령·생산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지방소멸이 국민의 일상을 바꾸고, 산업생태계와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뿌리부터 흔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인구전담부처' 신설에 국회가 능동적으로 나서줄 것을 제안하며, "무늬만 전담부처가 아니라 실질적인 범정부 컨트롤타워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인구정책의 수립·총괄·조정·평가가 실효적으로 되게끔 해야 한다. 전담부처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을 서두르고 정부 부처를 소관할 국회 위원회 구성도 본격화하자"고 제언했다.
이어 국민들에게는 "정치가 국민께 큰 걱정을 끼치고 있다"라며 "국민의 신뢰를 얻기에 지금의 국회 모습이 크게 부족하나, 이 자리에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국민 여러분이 곁에서 국회를 느낄 수 있게 국회 담장을 넘어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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