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또 늘어 총 392건
1~3세 영아 사망 52건으로 전체 43.9% 차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전면 재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추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사례가 속속 접수되고 있다.
7일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현재(5월 3일 기준)까지 가습기살균제 피해 의심사례 접수 현황은 사망 123건 등 총 39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24일 환경보건시민센터가 발표한 피해 접수 현황 384건(사망 120건)보다 8건(사망 3건)이 늘어난 수치로, 질병관리본부와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지난 3월 말까지 접수받은 359건(사망 112건)보다는 33건(사망 11건)이 늘어났다.
피해접수 현황을 보면 총 392건 중 10대 미만 피해는 41%인 161건이다. 사망 123건 중 1~3세의 영아 사망 피해는 전체의 43.9%인 54건으로 나타났다.
환경보건시민센터 관계자는 "4월 언론에 가습기살균제 사건이 계속 노출되면서 피해 접수가 계속 들어왔다"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6일 조사위원회가 제시했던 가습기살균제 피해 의심사례 전체에 대한 폐CT 및 폐기능검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시민단체에 추가로 들어온 피해 의심사례에 대한 조사도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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