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미혼남성 20년새 6.7배↑..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더 행복하다
통계청 '한국의 사회동향 2024' 발표
40대 미혼남녀의 비율이 20년 사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살면서 결혼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미혼자들도 증가했다.
통계청은 '한국의 사회동향 2024'를 발표했다.
우선 2000년 대비 40대 미혼자 비율이 남성은 6.7배, 여성은 5.7배 늘어났다. 2020년 기준 40대 인구 중 미혼자 비율은 남성 23.6%, 여성은 11.9%로 집계됐다. 40대 미혼 남성의 경우 대학교 졸업 비율과 고용률이 낮게 나타났지만, 40대 미혼 여성은 대졸자 비율과 고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이 증가할 수록 결혼에 대해 긍정보단 부정이 높아졌으나, 다만 비혼동거와 비혼출산에 대한 태도는 20~30대의 경우 미혼자와 유배우자 간 태도 차이가 크지 않으나, 40대는 미혼자가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사분담에 있어서도 남녀 모든 연령대해서 미혼자가 더 성평등적 태도를 보였다.
19~34세 결혼 의향은 남성이 여성보다 더 높고, 개인의 경제적 상태와 주관적 건강 상태가 좋을 수록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결혼의향이 있는 미혼자는 결혼의향이 없는 미혼자에 비해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이 높고, 특히 결혼, 자녀출산과 양육, 연애 등 가족 형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전체 인구에서 수도권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이미 50.7%로 절반을 넘었다. 광역시 인구는 인천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다.
통계청은 "2000년 이후 지역 간 인구 불균형 문제에 있어 출생의 영향은 다소 제한적"이라며 "2000년 이후 합계출산율 감소는 수도권에서 오히려 더 빠르고 강하다"고 전했다. 수도권의 인구가 증가하는 것과 반대로 2000년 대비 2023년 평균 출생아 수는 수도권의 감소 비율이 더 크다는 지적이다. 즉 인구불균형의 핵심 요인은 출생이 아닌,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데 있다고 보는 것이다.
2000년, 2010년, 2023년 기준 수도권은 시, 군 지역에서 순유입이 계속됐고, 비수도권은 2023년 일부를 제외하고 주로 순유출됐다. 2023년 기준 전입이 더 많은 시도는 인천(+1.1%), 충남(+0.7%) 세종(+0.4), 경기(+0.3), 충북(+0.2%)로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충청권에 해당한다.
국내 인구이동 총 이동자 중 20~30대 이동자는 44.9%로 대다수를 차지하는데, 연령대별로 이동 목적이 달랐다. 20~24세는 대학 등 학업의 이유로 수도권, 부산, 대전에 순유입했고, 25~29세는 학업에서 직업으로 이행되면서 수도권, 세종, 충북, 충남 순으로 순유입했다. 30~34세는 혼인과 출산으로 주택문제가 연계되는 등 문제가 복합작용하며 서울이 순유출로 변화하고, 전남이 순유입으로 변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35~39세는 직장이나 주거와 함꼐 출산, 육아, 자녀교육 등이 복합 작용하며 서울은 대규모 순유출, 다른 시도는 순유입으로 변화하거나 순유출의 규모가 완화되는 모양새였다.
Copyright ⓒ 베이비뉴스 · pr@ibabynews.com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댓글을 쓰면 댓글 운영정책과 이용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신고된 댓글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 문의 pr@ibabynews.com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