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참사 피해가족과 사고 수습 공무원에 심리치료 지원 아끼지 말라"
더불어민주당 항공참사대책위 피해가족지원단 입장문 발표
더불어민주당 항공참사대책위 피해가족지원단이 31일, 피해가족과 사고 수습에 나선 소방관 등 공무원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충분한 치료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현재 정부는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했다. 국가·권역별 트라우마센터가 공항 대합실에 심리상담공간을 운영하고,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유가족 및 피해가족 임시 숙소 및 분향소에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상자와 유가족 및 피해가족 등이 겪는 상실감과 심리적 고통이 굉장히 오랜 기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난 10.30 이태원 참사 당시의 교훈을 토대로 정부가 보다 장기적인 심리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이태원 사고 통합심리지원단의 심리 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사고 발생 이후 48일 동안 유가족 10가구 중 7가구가 상담을 받았지만, 상담이 지속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유가족의 평균 상담 횟수는 한 사람당 4.4회였다. 정부가 주 1~2회 상담을 권헀지만 상담에 응한 유가족들은 평균 주 0.6회만 상담 받았다. 이마저도 유가족 전체 상담 건수(953건)의 79.4%(757건)이 1회 20~60분 진행된 비대면 상담이었으며, 60분 이상 진행된 대면 상담 비중은 20.6%에 불과했다.
더불어민주당 항공참사대책위는 이와 같은 자료에 근거해 두 가지를 정부에 제안했다.
첫 번째는 부상자와 유가족 및 피해가족에게 지속적인 대면 심리치료와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을 중장기적으로 제공하라는 것. 이어 두 번째는 피해가족에 나아가 사고 수습에 투입된 소방관 등 공무원에게 트라우마가 남지 않도록 추가적인 심리지원도 함께 모색해야 한다는 점이다.
끝으로 대책위는 "더불어민주당 항공참사대책위원회 피해가족지원단은 국회 차원에서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참사 트라우마 대응을 위한 심리지원 강화 방안을 예산, 정책, 입법 등 다각적 측면에서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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