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후보, '가습기살균제 청문회' 공약 발표
"정부의 잘못된 대응시스템 등 총체적인 점검 필요"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전병헌 후보가 가습기살균제 사태와 관련해 '가습기 청문회'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 후보는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본관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면한 현안을 해결할 '3대(가계부채·가습기·가맹점) 민생청문회' 개최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전 후보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가 발생한지 3년, 피해신고가 396건 접수됐으며 사망자가 125명에 달하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소관부처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황당한 핑계로 여야가 합의한 피해자 긴급구제 추경예산 50억 원조차 거부했다. 국민이 목숨을 잃었는데 복지부, 환경부, 산업부는 책임 떠넘기기 핑퐁게임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결의안이 통과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정부의 잘못된 태도는 '구미불산유출사고 사망자의 25배'에 달하는 대형 재난 '가습기살균제 피해'를 더욱 곪아가게 만들었다"며 "가습기살균제 문제의 발생 근원부터 정부의 잘못된 대응 시스템, 피해자 보상방안까지 총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가습기살균제 청문회 외에도 '1000조원 가계부채청문회', '갑의 횡포 중단시킬 가맹점청문회' 등의 개최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국회 3대특위(남북평화특위·지속가능발전특위·개헌특위)를 설치하고 공공의료체계의 문제해결을 위한 '진주의료원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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