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분 만에 만든다더니... 일부 두유제조기 실제론 10분 더 걸려
소비자시민모임 조사 결과...소음, 제조 후 잔여물 등 제품별로 차이 나
일부 두유제조기 제품이 제조시간과 정격 소비 전력 등 제품에 표시된 일부 항목이 실제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유 제조 시 소음으로 인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었다.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문미란)은 시중에서 판매중인 7개 두유제조기 제품에 대한 안전성, 소음, 품질 성능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시험대상 제품은 ▲밀리빙 세라믹 두유메이커 ▲베스트하임 더 건강한 두유제조기 ▲스칸디노티아 두유제조기 플러스 ▲에비홀 두유대장 프리미엄 ▲오로와 이지밀 푸드메이커 프로 ▲푸드스타일러 플러스 ▲미니 소이빈 밀크 머신 등이다.
먼저 ▲밀리빙 세라믹 두유메이커 ▲베스트하임 더 건강한 두유제조기 ▲에비홀 두유대장 프리미엄▲미니 소이빈 밀크 머신 등 4개 제품은 소음이 80.8dB(A)이 넘어 사용 중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었다.
또한 KC 정격 소비 전력은 ▲베스트하임 더 건강한 두유제조기가 제품 표시 사항(800W)과 실제 측정(869.5W)결과가 일치하지 않았다.
두유제조 시간 역시 일부 제품은 표시된 제조시간과 실제 제조시간이 상이했다. ▲베스트하임 더 건강한 두유제조기 ▲스칸디노티아 두유제조기 플러스 제품 등 두 제품은 표시 제조시간이 각각 25분, 28분이었지만 실제 제조시간은 각각 34분 02초, 32분 28초로 최대 9분이 넘게 차이났다.
분쇄력 시험에서는 ▲미니 소이빈 밀크 머신 제품에서 잔류물 중 600㎛ 이상 입자 비율이 49.4%로 나타나, 음용시 소비자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도 ▲밀리빙 세라믹 두유메이커는 두유 제조 후 용기 표면 온도가 90℃로 나타나 화상의 위험이 높았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두유제조기는 KC전기용품 안전인증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시험 결과 일부 항목에서는 부적합 사항이 발견돼 업체 및 관련 부처의 관리가 필요하다"며 "두유제조기의 KC전기용품 안전인증뿐만 아니라 제품의 특성, 소비자 불만 등을 고려한 안전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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