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필요한 시대, '컬러테라피'가 대세
색채 전달을 통해 정서적 안정 얻는 것
힐링이 절실한 시대다. 각종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힐링이다. 임신부들에게도 힐링이 필요하다. 일생 중 가장 크게 몸과 마음의 변화를 겪게 되는 시기가 바로 임신 때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각종 힐링 프로그램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컬러테라피(color therapy)를 통한 힐링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컬러테라피는 색채의 전달을 통해 정서적, 정취적인 안정을 얻는 방법으로 유명하다. 색채의 자극이 시신경을 통해 대뇌에 전달되고 성장 조직으로 연결되므로 필요에 따라 선별해 사용하면 자극과 생기, 휴식과 진정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에스테틱&스파 브랜드 스파더엘 이미나 대표는 “컬러가 대세다. 자연 그대로의 에너지를 갖고 있는 천연컬러를 보고 느끼고 활용하면 정서적 안정과 함께 건강도 얻을 수 있다. 또 환경 친화적이기 때문에 자연의 향수와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놀라운 힐링도구”라고 말했다.
◇ 옛 조상 때부터 전해 내려온 ‘컬러테라피’
컬러를 이용한 심리파악, 컬러를 통한 치료, 컬러 코디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 곳곳에서 컬러를 활용한 다양한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컬러테라피는 과거 선조들의 삶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조상들은 나쁜 기운을 몰아내기 위해 신부에게 연지곤지를 발랐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명절날 어린 아이에게 색동저고리를 입혔다. 며느리가 출산을 할 때면 부정을 막기 위해 문밖에 붉은색 고추를 달아놓기도 했다.
음식에서도 컬러테라피를 찾을 수 있다. 떡국과 비빔밥을 생각하면 오색고명을 떠올릴 수 있다. 쇠고기, 표고버섯, 숙주나물, 달걀, 당근, 오이 등 다양한 색깔을 자랑하는 구절판도 그렇다.
이 대표는 “우리 조상들은 검정, 하양, 빨강, 파랑, 주황 등 오방색을 활용해 컬러테라피를 완성했다. 오행에 근간을 둔 이들 색채는 우리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장기들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의학이 발달하지 못했던 과거 선조들은 오방색을 통해 건강과 마음을 챙겼다”고 전했다.
◇ 우울증엔 ‘보라’, 유산 예방엔 ‘초록’
많은 식품들은 자신이 지닌 색깔마다 각 특징을 갖고 있다. 보라색을 띠는 오디, 양배추, 양파 등은 혈액을 정화시켜주고 종양이 자라남을 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보라색 식품은 뇌종양, 신장, 방광치료에 좋으며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정신적으로 예민해 평정심을 찾기 원하는 사람에게도 좋다. 때문에 임신 중 우울증을 앓고 있는 임신부에게는 보라색 식품을 통한 힐링이 권장될 만하다. 또한 보라색 계통인 자초는 열을 내리고 염증을 없애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변비, 여성냉증, 대하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
초록색을 띤 쑥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많아 기혈을 순환시키고 하복부의 차고 습한 것을 몰아내는 효능이 있다. 특히 쑥은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고 생리불순을 잡으며 유산을 막아주기 때문에 임신부 등 여성에게 좋기로 유명하다. 또 피부저항력을 높여 여드름, 부스럼, 습진 등을 예방해 피부를 건강하게 해준다.
빨간색을 띠는 소목은 우리 몸속에서 피를 잘 순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옥시파르타민산이라는 성분을 통해 피부노화를 방지해 주고 수렴성과 항염.살균 등의 효과는 물론, 여드름과 노화된 피부에도 탁월하다.
노란색 계열의 치자는 해독작용과 해열, 이뇨작용, 지혈에 효과가 있다. 긴장되고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불면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치자가 좋은데 치자로 염색된 베개나 이불을 사용해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 빛과 컬러를 통한 ‘라이트테라피’
컬러를 통한 힐링의 중요성이 주목받으면서 라이트테라피(light theraphy)가 새로운 힐링프로그램으로 떠오르고 있다. 빛이 부족하면 폭식증, 우울증, 비만 성기능장애, 생리전증후군, 수면장애, 식이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이트테라피는 빛의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다양한 질병과 현상을 치료하기 위해 밝은 빛에 노출시키는 방법이다. 다양한 컬러를 이용해 사람의 심리적, 정신적 교감을 일으키고 특정 질병을 치료하거나 심리적, 육체적 긴장 해소에 도움이 된다.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파란색, 남색, 보라색 등 자신이 원하는 컬러를 선택해 빛을 쐬면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어 좋다. 현재 스파더엘에서는 닥터소파를 통한 라이트테라피를 시행하고 있다. 닥터소파는 세계 최초의 소파 타입 테라피 가구로 순수한 가시광선 컬러테라피를 누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대표는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자연이 선물한 다양한 천연컬러를 만끽할 수 있지만 일상을 핑계로 우리는 이를 보고 느끼지 못하면서 살고 있다"며 "말로만 건강을 논하지 말고 천연컬러를 접하기 위해 떠나보자. 천연컬러의 놀라운 힐링효과를 접하는 순간 건강과 행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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