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충남 아산시 온양 4동 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원장 김명진)과 라이나생명보험주식회사(대표이사 홍봉성)가 함께 운영하는 치과진료소는 구강검진, 구강질환 상담을 통해 진료가 필요한 성인 및 아동에게 충치치료, 발치, 보존치료 등 전반적 치과 진료를 무료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칫솔질 교육, 일관된 양치 습관 등 구강건강교육도 병행한다.
이 사업은 다문화·한부모·조손가족 등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과 사회통합을 위해 지난 2010년 6월 시작해 매년 3~11월에 월 1회 전국의 시·군·구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8회 3500여 명이 무료 진료 혜택을 받았다.
2011년에는 라이나생명보험이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 치과진료실 수준의 의료장비가 장착된 치과버스를 기증하면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 환자도 충치치료, 발치, 보존치료 등 전문적인 심화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8월 경기도 양평군, 9월 경남 창녕군, 10월 울산시 동구, 11월 서울시 구로구에서 진료소가 열릴 예정이다.
여성가족부 전상혁 다문화가족지원과장은 “여성가족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라이나 생명보험 등 세 기관이 협력하는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가 민관협력사업의 바람직한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더 많은 이웃들에게 건강한 치아와 웃음을 선물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