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부 장관 "캄보디아 韓대학생 범죄 피해 전수조사 하겠다"
교육위 국정감사... "최대한 대응방안 찾을 것"
최근 불거진 캄보디아발 한국인 대학생들의 범죄 피해와 관련해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대응방안을 찾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14일 국회 교육위원회가 진행한 교육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한국인 학생들의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한 교육당국의 대응 마련을 촉구하자, 최교진 장관은 "우선적으로 실태조사를 하고 그에 대한 대응방안을 최대한 찾겠다"고 약속했다.
김용태 국민의힘(포천·가평) 국회의원은 최 장관에게 "캄보디아 중국 범죄조직에 의한 청년들의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며 "캄보디아에 감금된 대학생 피해 통계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피살 대학생 유인책이 대학교 선배라고 확인되고 있는데 이는 중국 범죄 조직이 우리 대학가에 까지 침투해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며 "교육부가 관계당국과 협조해 대학생 피해와 관련한 정확한 실태조사를 하고 그에 따른 대응방안도 함께 제출해달라"고도 주문했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서울 강동구갑) 국회의원도 "(납치사건 피해자는) 주로 대학생이나 청년들이다. 교육부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냐"고 질의하며 "지금이라도 서둘러서 각 대학별로 전수조사라든 상황을 사례들을 정리해서 학생들에게 고지를 한다거나 이러한 빠른 대응방안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월 경북 예천 출신 20대 대학생 A 씨는 박람회 방문차 캄보디아를 방문했는데, 현지 캄폿 보코산 인근에서 중국인 범죄조직에 의해 고문을 당하고 숨진 채 발견됐다. 특히 A 씨가 같은 대학에 재학 중인 선배의 소개로 출국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회적 파장이 더욱 일고 있다.
이 사건이 알려진 후에는 한국인 대학생들이 캄보디아에서 실종됐다는 신고가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는 중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캄보디아 공관에 접수된 실종 신고는 약 330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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