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 마케팅, '힐링'이 꾸준히 강세
임산부 우울증·유방암·자궁경부암 예방 캠페인
유통업계의 여심 마케팅 일환으로 '힐링'이 떠오르고 있다. 힐링 마케팅은 산전, 산후 우울증을 비롯해 유방암 및 자궁경부암 등 여성들을 위협하는 질환들을 예방하고, 나아가 여성의 삶이 질적으로 향상되도록 돕고 있다. 단순한 소비 주체를 넘어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는 여성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원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다.
◇ 임산부 우울증 타파하는 'WHITE' 캠페인

유아용품업체 ㈜쁘레베베는 여성들의 산전, 산후 우울증 타파를 위한 'WHIT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WHITE'는 'make a better World / no more Hurt / finding your Identity / bring a brighter Tomorrow / donation for Emotional healing'의 줄임말로 임신 전후 신체변화와 육아 등으로 예민해진 엄마들이 우울증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취지를 담았다.
쁘레베베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산전, 산후 우울증 극복 수기를 공모하고 우수작을 선정하는 등 엄마들의 우울증 타파에 힘쓰고 있다.
지난 10일부터는 엄마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차원에서 페도라 1주년 기념 제1회 유아용품 디자인 공모전 'Baby Product Social Design Contest'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쁘레베베의 유모차 '페도라 S9 화이트'를 연계해 유모차를 끌고 산책을 하면 감정 순화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하는 등 우울증 극복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쁘레베베 관계자는 "산전, 산후 우울증 극복을 위해 남편과의 육아분담을 통해서 충분한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며 "아기가 성장함에 따라 가족행사를 마련하거나 육아강의를 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유방 건강의 중요성 알리는 핑크리본 캠페인

핑크리본 캠페인은 유방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향상시키고 유방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1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이사장 노동영),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 등은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나눔가게', '멘토 카운셀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방암의 사회적 인식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핑크리본 캠페인의 대표적인 행사인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국내 5개 도시에서 연중 릴레이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2년 간 조성된 21억 원이 넘는 기부금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된 바 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0년부터 유방건강 강좌인 '핑크 아카데미'를 마련해 유방 자가검진법, 유방건강에 좋은 음식과 요리법, 운동법 등의 정보를 여성들에게 제공하고, 수강료는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이 수강료는 유방암 환우의 수술비 지원 등에 사용되고 있다.
◇ 자궁경부암 예방하는 퍼플리본 캠페인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김선행)는 지난 2010년부터 자궁경부암에 대한 이해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퍼플리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퍼플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닥터카페',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닥터카페', '꽃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며 여성들의 자궁경부암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올해 성인이 되는 93년생 여대생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인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무료상담', '리무진 데이트', '자궁경부암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대생들에게 자궁경부암의 중요성을 알렸다.
여성의류업체인 올리비아로렌은 지난해 캠페인에 참가해 퍼플리본 티셔츠를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를 대한암협회에 기부해 자궁경부암 예방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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