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분수·수영장 물 탈모 부른다
두피 악영향 염증 유발, 잘 감고 완전히 말려야
무더위로 인해 야외 분수를 찾는 어린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비위생적인 물에서 장시간 물놀이를 할 경우 두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두피가 약한 어린이들이나 평소 두피 염증과 탈모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 조심해야 한다.
또 워터파크나 수영장 물의 경우 살균작용이 강한 소독액이 포함돼 있어 두피에 악영향을 미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은 15일 "어린아이 등 두피가 약한 사람이나 탈모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비위생적인 장소에서 무분별한 물놀이를 즐길 경우, 두피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물놀이를 즐길 때는 지나치게 장시간 동안 즐기지 않고 물놀이 후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머리를 감아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땀과 피지, 그리고 물 속에 포함돼 있는 여러 성분들이 엉겨 붙어 모낭을 막아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놀이 후에는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충분한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머리를 감아야 한다. 특히 머리를 감은 후에는 비듬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자연바람을 이용해 두피를 완전히 말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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