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는 식품에 나트륨 얼마나 들었나
문정림 의원, ‘나트륨 신호등 표시제’ 신설 추진
식품에 나트륨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하는 이른바 '나트륨 신호등 표시제'가 추진된다.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달 말 대표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법안 발의에는 황주홍 민주당 의원, 홍지만 새누리당 의원 등 13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개정안에는 나트륨 함량의 기준치를 정해 나트륨 농도가 높은 축에 해당하는 제품에는 적색 신호등을 포장지 겉면에 표시하고 그 안에 '고(高)나트륨'이라고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중간은 노란색 동그라미, 저(低)나트륨은 녹색 동그라미로 표시하도록 했다. 이를 어기는 식품 제조·가공·수입업자 등은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나트륨 신호등 표시제'가 전면 시행되는 시점은 2016년부터다. 개정안의 시행은 준비 작업과 현재 유통 중인 제품의 소비 기간을 감안해 2년의 유예 기간을 둔 것.
문 의원 측은 "국내 나트륨 섭취량은 지난 2010년 기준 하루 4878mg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나트륨 섭취량을 줄여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법안을 발의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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