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산층' 성인 10명 중 6명
자신의 소비생활 수준 체감 정도 조사결과

우리나라 성인 남녀 10명 중 6명은 자신의 소비생활 수준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3명은 하류층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2013 한국의 소비생활 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남녀 62.5%는 자신의 소비생활 수준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07년 조사결과 대비 8.5%p 감소한 수준이다.
자신이 하류층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의 비율은 34.8%로 지난 1997년부터 조사한 이래 역대 최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역별 소비 생활 만족도는 4점을 만점으로 했을 때 가장 만족이 높은 분야가 문화·여가생활(2.95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의·식·주 생활(2.87~2.92점), 의료서비스(2.79점), 교육서비스(2.67점)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만족도가 낮은 분야는 관혼상제 서비스 부문(2.6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24.7%는 서비스 가격이 품질에 비해 비싸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16.1%는 이용약관 및 거래조건이 소비자에게 불리하다고 응답했다.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중도해지 및 환급 거절을 경험한 소비자도 9.3%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거래환경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부담을 크게 체감하는 소비지출항목 1위는 식생활비(2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소비자들은 교육비(21.5%), 의료비(8.2%), 의생활비(6.9%) 순으로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소비자 피해 경험률은 식생활(7.9%), 의생활(7.5%), 정보통신생활(5.6%) 영역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영역별 소비자문제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식생활 영역에서는 수입 농·축·수산물의 안전성이 불안하다고 인식하는 소비자가 85% 이상이었고, 국산 농·축·수산물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 소비자도 50% 이상을 차지했다. 학교 앞이나 단체급식소, 휴게소, 일반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음식에 대한 불안감은 7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의생활 영역에서 소비자 불만은 의복 가격이 품질에 비해 비싸다는 의견(31.1%)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정보통신 영역에서 소비자 불만은 고가의 휴대폰 단말기 부담(23.2%)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쇼핑 수단으로는 월 1회 이상 대형마트를 이용한다(87.3%)는 소비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편의점(70.1%), 재래시장(67.9%) 순으로 이용도가 높았다. 이어 인터넷 쇼핑(54.9%), 소셜커머스(22.7%), 생산자·판매자 직거래(21.7%), 생활협동조합(11.7%) 순으로 이용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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