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예비부모 대상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마포구, 예비부모 대상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 소장섭 기자
  • 승인 2026.02.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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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부터 임산부와 배우자 대상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 지원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출산 준비 교실 참여자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마포구청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출산 준비 교실 참여자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마포구청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3월 1일부터 지역 내 출산을 앞둔 예비부모를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생아를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제도다.

백일해는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성 기침을 주요 증상으로 한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폐렴, 무기폐, 뇌출혈, 경련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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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염력이 독감보다 현저히 높고 가족 내 감염률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됨에 따라, 신생아 보호를 위해서는 출산 전 가족 구성원의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임신부의 백일해 예방접종은 임신 27~36주 사이에 시행할 것을 권장한다. 해당 시기에 접종하면 산모의 항체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어 출생 직후부터 일정 기간 신생아를 보호하는 면역 방어막 역할을 하게 된다. 이는 생후 2·4·6개월에 실시하는 디피티(DTaP) 예방접종으로 영아가 스스로 면역을 형성하기 전까지 매우 중요한 보호 수단이다.

임신 중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산모는 출산 직후, 늦어도 출산 2주 이내에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배우자 역시 출산예정일 2주 전까지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10년 이내 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라도 임신부가 태아에게 충분한 항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매 임신 시마다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마포구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와 배우자다. 마포구보건소에서 등록관리 중인 임산부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신분증을 지참해 위탁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그 외 대상자는 마포구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해 등록을 완료한 뒤, 승인 문자를 받은 이후 위탁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신청서 및 구비서류, 예방접종 의료기관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마포구는 임신 준비부터 산후조리, 영유아 건강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햇빛센터’를 설치해 촘촘한 모자보건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비혼모를 위한 ‘처끝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출산과 양육의 모든 과정에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백일해는 가족을 통해 전파되는 사례가 많은 만큼 출산을 앞둔 부모의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방접종을 통해 소중한 아이의 건강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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