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지역 어린이 10명 중 7명 소변서 세슘 검출
전문가들 "체내 누적된 방사선 암 유발할 수 있어"

일본 간토지역의 어린이 10명 중 7명꼴로 소변검사에서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슈칸아사히는 일본 이바라키현 모리야시 조소생활협동조합이 현 내 15개 시정(市町)에 거주하는 0~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 85명의 소변 검사를 시행한 결과, 58명에게서 세슘134 또는 세슘137이 검출됐다고 4일 보도했다.
세슘 134와 137은 자연 상태에서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는 원자력 발전 등 핵분열을 통해 대량 발생하는 인공 방사능 물질이 명백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야가사키 가쓰마 류큐대 명예교수는 "세슘이 모든 장기에 누적되며 어린이의 갑상선도 예외가 아니다"며 "체내에서 발산하는 방사선이 세포조직의 연결을 분절시켜 신체 기능 부전을 일으키고 암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변에서 세슘 검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본 음식 안전하다고 한 인간들 다 어디갔나?”, “소변에서 세슘 검출 정말 위험하네.. 일본 음식은 다 안 먹어야겠다", ”일본 원전사태 정말 심각하네요“ 등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본 조소생활협동조합이 지난해 1788개 식품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280개 품목에서 세슘이 검출됐다. 주요 작물의 세슘 검출률은 쌀 74%, 버섯 63%, 차 5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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