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환경재단, ‘기후위기 시대의 천식 아동 건강권 보장을 위한 국회토론회’ 개최 外

[건강뉴스] 환경재단, ‘기후위기 시대의 천식 아동 건강권 보장을 위한 국회토론회’ 개최 外

  • 최규삼 기자
  • 승인 2026.04.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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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뇌 건강,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진단받아보세요”... "노인 건강 모니터링... CCTV 대신 '안심액자'로"

【베이비뉴스 최규삼 기자】

'건강뉴스'는 행복한 육아 생활을 위해서는 양육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먼저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의 건강은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삶의 질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건강뉴스’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건강·의료 분야의 주요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 정보, 의료 정책 변화, 연구 성과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의 건강한 삶과 양육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환경재단, ‘기후위기 시대의 천식 아동 건강권 보장을 위한 국회토론회’ 개최

환경재단, ‘기후위기 시대의 천식 아동 건강권 보장을 위한 국회토론회’ 개최. ⓒ환경재단
’숨 쉬기 힘든 아이들: 기후위기 시대의 천식 아동 건강권 보장을 위한 국회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환경재단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태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숨 쉬기 힘든 아이들: 기후위기 시대의 천식 아동 건강권 보장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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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론회는 폭염과 대기오염, 생태계 변화 등 기후위기로 인한 복합 환경 요인이 소아천식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아동의 ‘숨 쉴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발제자로 나선 환경재단 김영진 책임은 지난 9년간 축적된 소아천식 지원사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후변화와 아동 천식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김 책임은 “기후변화는 극한 기온, 꽃가루, 곰팡이 증가 등 복합 요인을 유발해 천식 아동의 증상을 악화시키고 폐 기능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아동기 폐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의 김창근 교수는 기후위기가 아동 건강과 기후 불평등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한 비용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시했다.

현장 발언에서는 천식을 앓고 있는 학생이 일상 속 어려움을 직접 전하며, 호흡곤란과 수면장애 등으로 학습과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고 있는 현실을 호소했다.

종합토론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장 유영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국립보건연구원, 의료계, 교육계,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국립보건연구원 김영열 과장은 “코로나19 이후 감소했던 소아·청소년 천식 환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고, 특히 5~9세 환자는 2배 이상 늘었다”며 대응 체계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또한 실내 미세먼지 등 환경 요인에 대한 실시간 대응 시스템과 공공 정보 제공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보건교사회 김선아 회장은 “학교는 아이들이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라며 천식 아동 보호를 위한 보조인력 운영과 이를 뒷받침할 법·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아동 건강 정책을 연계한 범부처 통합 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환경·보건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공동 주최 측인 남인순·김태선 의원실은 “기후위기와 아동 건강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정책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논의가 입법과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열 이사장은 “아이들이 미세먼지와 기후위기 걱정 없이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사회의 책무”라며 “국가 차원의 대응 체계 마련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양천구 “뇌 건강,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진단받아보세요”

양천구, ‘찾아가는 무료 기억력 검사(CIST)’ 안내문. ⓒ양천구
양천구, ‘찾아가는 무료 기억력 검사(CIST)’ 안내문. ⓒ양천구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인 맞춤형 관리를 제공하기 위해 4월부터 6월까지 관내 18개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무료 기억력 검사’를 실시한다.

치매를 유발하는 뇌의 병리적 변화는 실제 증상이 발현되기 20여 년 전부터 서서히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노년기에 접어들기 전인 50~60대 중장년기부터 사전 검진과 인지 건강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구는 ‘양천구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 조기 검진, 맞춤형 인지 강화 프로그램 운영, 치매 관련 상담 및 정보 제공 등 다각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검진 전문 인력이 생활 현장인 동주민센터로 직접 찾아가 검사와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순회 검사에서는 치매 발병 위험이 높은 '60세 진입자'와 '75세 이상 독거 어르신'을 집중적으로 검진할 계획이다.

검진 대상은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지 않은 양천구민이며, 검사는 전문 인력과 일대일 문답 방식으로, 약 10~15분이 소요된다. 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되면 신경심리검사와 신경과 전문의 상담 등 정밀검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혈액검사와 뇌 MRI(자기공명영상) 등 감별검사를 통한 체계적인 치료를 돕는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검진을 원하는 구민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거주지 상관없이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되고, 동별 검진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치매안심센터(02-2698-868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양천구는 해당 사업을 통해 총 3,080명의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194명의 인지 저하를 확인해 조기 관리 체계로 연계했다. 구는 ‘찾아가는 무료 기억력 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치매 예방률을 높이고, 생활 속 인지 건강관리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수록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며, “집 앞 동주민센터에서 편리하게 검진받을 수 있는 이번 순회 검사에 많은 구민이 참여해 뇌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노인 건강 모니터링... CCTV 대신 '안심액자'로"

△ 요양원에 설치된 'AI 바이탈 프레임(일명 안심액자) 모습. ⓒ홈플릭스
요양원에 설치된 'AI 바이탈 프레임(일명 안심액자) 모습. ⓒ홈플릭스

홈플릭스(의장 서동원)가 비접촉 생체신호 모니터링 솔루션 ‘AI 바이탈 프레임(AI Vital Frame·안심액자)’의 대규모 실증사업(PoC)을 확대하며 시니어 테크 시장 공략에 나섰다.

홈플릭스는 국내 최초 실버타운인 유당마을을 비롯해 케어링스테이, 봄마을, 효벤트, 현대실버요양원, 동탄효드림요양원 등 6개 시니어 거점 기관과 협력해 ‘AI 바이탈 프레임’ PoC를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회사는 이달 말까지 추가 참여 기관을 모집한 뒤 심사를 거쳐 인프라 확산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AI 바이탈 프레임’은 액자 형태의 외형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초정밀 레이더 센서를 탑재한 비접촉 모니터링 장치다. 별도의 웨어러블 기기 없이도 심박, 호흡, 수면의 질 등을 24시간 측정하며, 수집된 데이터는 AI 플랫폼을 통해 분석돼 의료진과 보호자, 시설 관계자에게 맞춤형 리포트로 제공된다.

특히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요로감염, 심부전 등 주요 질병의 이상 징후를 최대 일주일 전에 예측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으며, 해당 기술은 미국 의료기관에서도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실증 현장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보호자들은 별도 장비 착용이나 감시 부담 없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나타냈고, 시설 관계자들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징후에 신속 대응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 솔루션은 ‘3중 레이더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각지대 없는 모니터링 환경을 구현하며, 중앙 관제 시스템을 통해 입소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간호 및 관리 인력의 부담을 줄이고 대응 속도를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글로벌 원격 환자 모니터링(RPM) 시장은 2026년 약 712억 9천만 달러(약 96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홈플릭스는 향후 3년 내 3만 대 이상의 ‘안심액자’를 보급해 생체 데이터 기반의 원격의료, 맞춤형 식단, 보험, 웰니스 코칭을 아우르는 ‘리빙 OS(Living OS)’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2021년 설립된 홈플릭스는 AI와 모듈러 건축 기술을 결합한 ‘피지컬 AI’ 주거 모델을 개발해 온 기업으로, 건축관리(CM) 기술과 생체 데이터 분석을 융합해 주거 공간의 지능화를 추진하고 있다.

서동원 의장은 “홈플릭스는 단순한 건설사나 기술기업이 아닌, 집이 스스로 사람을 돌보는 소프트웨어 중심 플랫폼 기업”이라며 “이번 PoC를 통해 확보되는 데이터 자산이 시니어 주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구로구, ‘치매 예방 돕는 구강건강관리’ 명사 초청 특강 14일 개최

2026년 명사 초청 특강 ‘치매 예방돕는 구강건강관리교육’ 홍보물. ⓒ구로구
2026년 명사 초청 특강 ‘치매 예방돕는 구강건강관리교육’ 홍보물. ⓒ구로구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오는 14일 화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치매 예방을 위한 구강건강관리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구강 건강 관리가 인지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주민들의 치매 예방과 악화 방지를 실질적으로 돕고자 마련됐다.

구로구치매안심센터와 화원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고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서울시광역치매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강의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이정태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강의 주제는 ‘치매 예방 및 악화 방지를 위한 구강건강관리와 올바른 칫솔 방법’이다. 특히 인지 기능 저하로 치매 환자 스스로 구강 위생 관리가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실생활에서 보호자가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관리법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강의는 14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치매 예방과 구강 건강에 관심 있는 주민 선착순 100명이며 교육비는 무료다. 신청은 홍보물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치매는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치매 예방 관리법을 안내하고,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한국당뇨협회, 4월 ‘한마음 건강모임’ 개최

걷기 운동의 효과를 직접 체감... (사)한국당뇨협회, 4월 ‘한마음 건강모임’ 개최. ⓒ(사)한국당뇨협회
걷기 운동의 효과를 직접 체감... (사)한국당뇨협회, 4월 ‘한마음 건강모임’ 개최. ⓒ(사)한국당뇨협회

한국당뇨협회는 지난 8일 당뇨인 40여 명과 함께 ‘한마음 건강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모임은 걷기 운동을 중심으로 27년째 이어지고 있는 협회의 대표 건강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걷기 전후 혈당을 직접 측정하며 일상 속 걷기 운동의 효과를 체험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대한민국 당뇨병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약 506만 명으로 전체의 14.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인 약 7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당뇨병은 합병증 예방을 위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며, 걷기와 실내 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이 필수적인 관리 방법으로 꼽힌다. 특히 걷기 운동은 혈당 개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오는 5월 모임은 덕수궁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와 종합 헬스케어 기업 동국제약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한마음 건강모임은 당뇨인과 가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 신청은 한국당뇨협회 사무국 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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