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난임 지원 정책 성과 가시화… 출생아 증가에 기여

대구 난임 지원 정책 성과 가시화… 출생아 증가에 기여

  • 소장섭 기자
  • 승인 2026.04.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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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골든타임 2026ㅣ정부, 달라지고 있나] 지난해 시 난임 지원 출생아 1909명 역대 최다… 전체의 17.6%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2026년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골든타임의 중심에 서 있는 해다. 2024년 바닥을 찍은 뒤 반등 흐름을 보이기 시작한 출산율이 올해도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먼저 달라져야 할 주체는 정부와 지자체다. 정책과 제도가 바뀌어야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 베이비뉴스는 정부와 지자체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어떤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지,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집중 조명한다.

대구광역시의 난임 부부 맞춤형 통합 지원 정책이 출생아 증가에 기여하며 전체 출생아의 약 17%를 차지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베이비뉴스
대구광역시의 난임 부부 맞춤형 통합 지원 정책이 출생아 증가에 기여하며 전체 출생아의 약 17%를 차지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베이비뉴스

대구광역시의 출생아 수가 2년 연속 1만 명을 상회하고 최근 발표된 2월 출생아 수가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난임 부부를 위한 시의 지원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난임 지원사업을 통해 태어난 아이는 2022년 1,112명, 2023년 1,226명, 2024년 1,879명에 이어 지난해 1,909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대구 전체 출생아 1만 817명의 약 17.6%에 해당하는 규모로, 출생아 약 6명 중 1명은 시의 난임 지원을 통해 태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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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다양한 요인으로 난임을 겪는 가정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정부 지원에 시 차원의 추가 지원을 더한 ‘난임 부부 맞춤형 통합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모든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 시 회당 최대 170만 원의 시술비를 지원하고, 본인부담금의 90~100%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또한 배아동결비, 유산방지제, 착상보조제, 냉동난자 해동비 등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도 20~30만 원 범위에서 추가 지원을 하고 있다.

한의학적 치료를 원하는 난임 부부를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시는 대구광역시한의사회와 협력해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한의학적 치료에 적합하다고 판단된 난임 부부에게 4개월분 종합 한방 치료 프로그램(한약 투약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올해 신청은 5월 6일부터 5월 29일까지 주소지 관할 보건소 또는 대구시한의사회를 통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는 난임 및 임산부의 정서 지원을 위해 대구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센터는 경북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며, 전문 의료진과 심리상담 인력이 난임 부부와 유·사산 경험 부부 등을 대상으로 심리검사와 상담, 정서 안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박윤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 국장은 “지난해 1,909명의 아이가 새로운 가족을 이룬 것은 난임 부부의 인내와 시의 노력이 함께 만든 소중한 결과”라며 “지원 사각지대를 줄이고 아이를 원하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난임 시술비와 한방 지원, 가임력 검사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나 온라인 ‘e보건소’ 또는 ‘정부24’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심리상담은 상담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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