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조성재 기자】
‘나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나눔·사회공헌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이 펼치는 기부, 캠페인, 지역사회 지원, 아동·가족 대상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일상 속에서 의미를 더하는 나눔 사례를 선별해 소개한다.
◇ 가수 임영웅, 선한스타 상금 전액 기부…소아암 환아 돌봄치료비 지원

가수 임영웅이 선한스타 5월 가왕전 상금 200만 원을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돌봄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다. 이번 나눔은 선한스타 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팬덤 영웅시대의 뜨거운 응원 성과가 기부로 이어진 사례로, 아티스트를 향한 지지가 환아 가정의 실질적인 돌봄 지원으로 확장됐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더한다. 팬들의 응원이 단순한 참여를 넘어, 긴 치료 과정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상금을 포함해 선한스타를 통해 전달된 임영웅의 이름으로 된 누적 기부금은 총 1억 2,802만 원에 달한다. 매달 꾸준히 이어진 나눔은 환아 가정의 치료 환경 개선과 생활 안정에 큰 보탬이 되며 지속적인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달된 성금은 한국소아암재단의 돌봄치료비 지원 사업에 전액 활용된다. 해당 사업은 만 19세 이하의 아동·청소년 환아를 대상으로 하며, 장기 치료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간병비, 생계비, 식비 등 가정 내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보호자들이 생계 압박을 덜고 오롯이 아이의 치료와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소아암재단의 홍승윤 이사는 “매달 변함없는 온기를 전해주는 가수 임영웅과 늘 그 발걸음에 함께해 주시는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달된 성금은 돌봄의 손길이 간절한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청소년들에게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가수 임영웅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IM HERO - THE STADIUM 2’ 콘서트를 9월에 개최한다.(재)한국소아암재단은 2001년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소아암·백혈병 및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청소년을 위한 의료치료비와 돌봄치료비 지원, 정서지원, 쉼터 운영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 삼성서울병원, 뇌사 장기기증자 추모관 ‘별하재’ 개관

삼성서울병원이 뇌사 장기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유가족을 예우하기 위한 전용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5일 본관 1층 장기이식센터 외래 옆에 뇌사 장기기증자 추모관 '별하재'를 조성하고 개관 기념식을 열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3년 국내 의료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장기이식센터 외래 벽면에 기증자를 기리는 추모판을 설치한 바 있다. 이번에 문을 연 '별하재'는 기존 추모판을 확장한 공간으로, 병원 방문객 누구나 기증자의 뜻을 기릴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추모관은 창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기증자의 이름을 비추도록 설계됐으며, 기증자 유가족과 장기이식 수혜자가 서로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생명나눔 우체통'도 마련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과 박재범 장기이식센터장을 비롯해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행사에는 기증자 유가족 34가족, 약 60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유가족들은 고인의 이름이 새겨진 명패를 추모벽에 직접 부착하는 헌정식 '빛을 걸다'에 참여하며 추모관 조성에 뜻을 보탰다.
행사 사회는 심장 이식 수혜자이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홍보대사인 오수진 전 아나운서가 맡았다. 생명을 기증받은 수혜자가 기증자와 유가족을 기리는 자리를 진행하며 생명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추모관 개관은 정부가 추진 중인 장기기증 예우 문화 확산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보건복지부는 '제1차 장기 등 기증 및 이식에 관한 종합계획'에 따라 지자체 청사와 병원, 박물관 등에 기증자를 기리는 추모 공간과 '기억의 벽'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재범 장기이식센터장은 "장기이식의 발전 뒤에는 생명을 나눠준 기증자들의 헌신이 있었다"며 "추모관이 기증자를 기억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공간을 넘어 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 연결고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는 1995년 첫 뇌사 장기기증 이후 지난 5월 27일 기준 총 529명의 기증이 이뤄졌다. 병원은 2012년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협약을 맺고 기증자 유가족 지원과 예우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병원 산책로에 뇌사 장기기증자를 기리는 '생명나눔 기억의 쉼터'를 조성했다.
◇ 자연내림호관원㈜, 김용빈 팬카페 ‘사랑빈’과 함께 대구 사랑의열매에 성금 전달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홍식, 이하 대구사랑의열매)는 지난 5일 자연내림호관원㈜이 가수 김용빈 팬카페 ‘사랑빈’과 함께한 프로모션 수익금 일부를 대구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김용빈 팬카페 ‘사랑빈’ 회원들과 함께 진행한 호관원 프로모션 공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자연내림호관원㈜은 팬카페 회원들의 따뜻한 기부 릴레이에 의미를 더하고자 판매 수익금 일부인 200만원을 가수 김용빈의 고향인 대구 지역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전달했다.
자연내림호관원㈜ 관계자는 “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대구 지역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내림호관원㈜ 고객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나누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전달된 성금은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를 통해 대구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 하림, 제14회 초등 장학생 도서 수여식 성료… 14년째 지역 인재 육성 앞장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지역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며 상생 경영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하림은 지난 5일,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에서 '2026년, 하림과 함께하는 제14회 초등 장학생 도서 수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도서 수여식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한 독서 진흥을 목적으로 마련된 하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역 사회의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했다.
하림은 이번 시상을 위해 익산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관내 55개 초등학교로부터 추천을 접수했다. 가정환경이 어려워 도서 구입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에 충실한 초등학생 55명을 최종 장학생으로 선정했다.
또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사내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임직원의 초등학생 자녀 20명을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함께 선발해, 총 7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 도서를 수여했다. 이를 통해 지역 아동 지원뿐만 아니라 종업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매년 도서 수여식을 통해 지역의 밝고 건강한 아이들을 만나 그들의 꿈을 응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책 속에서 지혜를 얻고 더 큰 세상을 바라보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하림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며 선한 영향력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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