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뉴스] 중구, 50세 이상 대상 ‘시니어 그림책 읽기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 운영 外
용산구, ‘용산시니어클럽’ 개관... 성동구자원봉사센터·이포즌, 취약계층 노인?대상 제빵 봉사활동 전개
'실버뉴스'는 누구나 언젠가는 노인이 된다. 고령사회로 접어든 지금, 노인의 삶과 복지, 건강과 사회참여 문제는 우리 모두의 현재이자 미래의 이야기다. ‘실버뉴스’는 노인과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고령사회 관련 주요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노인 복지 정책과 건강관리, 돌봄 서비스, 일자리 및 사회참여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의 돌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중구, 50세 이상 대상 ‘시니어 그림책 읽기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 운영
서울 중구(Jung-gu)가 50세 이상 중구민을 대상으로 ‘시니어 그림책 읽기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시니어들에게 그림책 활동 전문교육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독서문화 활성화에 앞장설 독서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22일 시작해 오는 7월 27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교육에는 5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 20명이 참여하며,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역사회교육실천본부 소속 박욱환 강사가 그림책을 활용한 소통법을 지도하며, 시니어가 또래 세대를 대상으로 그림책 읽기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참여자들은 △그림책 속 그림 읽기 △시니어 대상 그림책 선정 기준 △그림책 읽기 방법 △독서 프로그램 기획 △강의 시연 등을 통해 전문성을 키운다. 또한 자신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그림책의 의미를 확장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방법도 익힌다.
교육 수료 후에는 지역 내 작은도서관과 복지관, 돌봄시설 등을 중심으로 그림책 읽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첫 수업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자녀들을 모두 키우고 은퇴한 뒤 허전함을 느끼는 시간이 많았는데, 독서를 통해 다시 활력을 찾고 싶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이웃과 나누고 자격증 취득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중구는 앞서 지난 3~4월 ‘시니어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222명에게 책 꾸러미를 제공하고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95%의 만족도를 기록한 바 있다.
중구 관계자는 “시니어들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독서문화를 이끄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독서를 통해 활기찬 인생 2막을 열어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용산구, ‘용산시니어클럽’ 개관…노인 일자리·사회참여 지원 본격화
서울 용산구(Yongsan-gu, 구청장 박희영)가 노인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를 지원할 전문기관인 ‘용산시니어클럽(Yongsan Senior Club)’을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용산구는 22일 백범로 329에 조성된 용산시니어클럽에서 개관식을 열고 노인 일자리 지원과 사회활동 확대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테이프 커팅식과 사업 경과보고, 기념 퍼포먼스, 시설 라운딩 등이 진행됐다.
용산시니어클럽 개관은 민선 8기 노인 복지 분야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됐다. 꿈나무종합타운 제2별관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신축됐으며, 교육실과 상담실, 공동체사업단 운영공간 등을 갖춰 노인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일자리와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니어클럽은 앞으로 노인역량활용사업과 공동체사업단 운영, 취업 알선 등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시니어카페 바리스타, 한식당 운영 등 노인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린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용산구는 이번 시니어클럽 개관을 계기로 노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노후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시니어클럽은 단순한 일자리 지원기관을 넘어 노인의 경험과 역량이 지역사회의 자산으로 이어지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노인들이 보다 활기차고 보람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성동구자원봉사센터·이포즌, 취약계층 노인 대상 제빵 봉사활동 전개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Yong Volunteer Center, 이사장 배문찬)는 ㈜이포즌(대표이사 김영진)과 함께 관내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제빵 봉사활동을 지난 19일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이포즌 임직원 5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을 위한 단팥빵을 직접 만들었다. 이날 제작된 단팥빵은 옥수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4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포즌은 2024년부터 성동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영진 대표는 “직접 만든 빵을 통해 어르신들께 작은 위로와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문찬 이사장은 “기업과 함께하는 자원봉사활동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과 나눔의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서호노인복지관 ‘이음새봉사단’, 초등학생과 함께 세대통합 환경봉사 진행
수원 서호노인복지관(Seho Senior Welfare Center, 관장 김종구)은 한국노인복지관협회 노인자원봉사활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이음새봉사단’이 수원 지역 4개 초등학교와 연계해 세대통합 환경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수원가온초등학교, 수원금곡초등학교, 수원중촌초등학교, 칠보초등학교가 참여했으며, 노인봉사단원들이 ‘선배시민’으로서 미래 세대인 ‘후배시민’ 아동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삶의 지혜를 나누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음새봉사단’은 지난 2024년 첫 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했으며, 업사이클 공예품 제작 및 기부, 환경 캠페인, 지역 아동 대상 환경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는 초등학생들을 복지관으로 직접 초청해 보다 깊이 있는 세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활동에서는 버려지는 섬유 폐기물인 ‘양말목’을 활용한 도어벨 만들기가 진행됐다. 노인봉사자와 아이들은 나란히 앉아 함께 손을 맞추며 작품을 완성했고,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정서적 교감을 형성했다. 특히 업사이클링을 통해 버려지는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생활용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을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환경보호 실천의 의미를 익히는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자원봉사단원은 “지역사회의 선배시민으로서 아이들에게 환경보호의 가치를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세대 간 지혜를 나누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활동에 동행한 수원금곡초등학교 학교사회복지사는 “아이들이 복지관 어르신들과 손을 맞잡고 소통하며 일상 속 환경보호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참여 학생은 “할머니께서 만드는 법도 다정하게 알려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성북구 월곡2동, 홀몸 노인 대상 맞춤형 여름이불 나눔 행사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월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3일 관내 저소득 홀몸 노인과 취약계층 80명을 대상으로 ‘저소득 어르신 맞춤형 물품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따뜻한 마음, 여름 나눔의 손길-저소득 어르신 맞춤형 물품 지원 사업’은 월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지난해 인견이불 나눔에 이어 2년 연속 추진됐다. 협의체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홀몸 어르신 등 저소득 가구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이불, 베개솜, 베개커버로 구성된 여름이불 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노인 40명이 참석했으며, 관내 실버복지센터 악기연주팀이 우쿠렐레와 하모니카 합주를 선보인 뒤 여름이불 세트를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대상자 40명에게는 독거노인생활지원사와 협의체 회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이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이불을 전달받은 박모(87) 씨는 “무더운 여름이 걱정이었는데 시원한 이불을 지원받게 돼 정말 감사하다”며 “덕분에 올여름을 한결 편안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재성 월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주민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귀 기울여 복지 욕구에 맞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월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과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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