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보험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보험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보험상품 출시, 보장 범위 확대, 제도 변화, 어린이·가족 특화 상품, 보험사의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정의 위험 대비와 안정적인 미래 설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DB손보,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러브하우스’ 봉사활동 실시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지난 11일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을 돕기 위한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임직원과 DB프로미 농구단 등 120여 명이 참여하여 원주시, 원주시자원봉사센터, 대창봉사단과 함께 원주시내 생활환경이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 도배지와 장판 교환, 생활개선 물품 지원 등의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듯한 온정을 전달하였다.
이날 DB손해보험과 DB프로미 농구단은 원주시 주거취약계층 9가구의 집을 수리해주고 생활환경 개선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하기로 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약속했다.
‘러브하우스’봉사활동은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온 DB손해보험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이며 이외에도 사랑의 연탄나눔, 서울시 빗물받이 정화활동 및 이웃관계회복 프로젝트, 탄소중립 Up/Re-Cycle 사회공헌 활동, 어린이 교통안전 사회공헌 활동, 충주 성심학교/희귀난치 환우회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해왔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공헌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ESG경영 실천을 통해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복기왕 의원, 지자체 따라 갈리던 재해보험료 지원…국가 70% 의무화

태풍이나 폭우, 가뭄 같은 재해를 입어도 보험료 부담 때문에 가입을 망설이던 소상공인과 농어업인들의 상황을 개선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복기왕(충남 아산시갑,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이 재난 안전망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농어업재해보험법」, 「풍수해ㆍ지진재해보험법」,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 3건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예산 범위에서 재해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지만, 재난 위험도가 높고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일수록 추가 지원 여력이 부족해 가입률이 거주 지역의 재정 상황에 좌우되는 구조다. 실제로 2025년 집중호우로 큰 침수 피해를 입은 경남 지역의 소상공인 풍수해ㆍ지진재해보험 가입률은 전국 평균(6.5%, 2024년)보다 낮은 3.3%에 그쳐, 재해위험이 크고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역일수록 오히려 보장 공백이 커지는 구조를 보여준다.
이에 복기왕 의원은 「농어업재해보험법」ㆍ「풍수해ㆍ지진재해보험법」 개정안을 통해 영세 농어업인과 재해위험 지역 주민,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보험료의 70% 이상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의무적으로 지원하도록 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ㆍ차상위계층에게는 보험료 전액 지원 근거를 신설했고,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재해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을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지원 시 우대하도록 하는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소상공인의 경우 현행 지원율 55% 기준으로 연간 보험료 6만3,100원을 부담하고 약 5,000만 원의 보험금을 받지만, 개정안이 시행돼 지원율이 70% 이상으로 오르면 같은 조건의 가입자는 연간 보험료 부담이 약 4만2,000원(월평균 약 1,750원)으로 줄어들면서도 동일하게 최대 5,000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장 수준은 그대로 유지한 채, 가입자의 연간 부담만 약 2만1,000원 낮아지는 셈이다.
또한 지역 간 보장 격차가 해소되면서, 낮은 가입률에 따른 손해율 상승(풍수해보험 2025년 상반기 236.4%) 등 정책보험의 재정 지속가능성 문제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기왕 의원은 “기후위기로 자연재해는 더 이상 예외적 상황이 아니라 일상적 위험이 되고 있는데, 정작 가장 취약한 농어업인과 소상공인은 사는 지역의 재정 형편에 따라 보호 수준이 갈리고 있었다”며 “국가가 재해보험의 최소한의 책임을 지도록 법률로 못박은 만큼, 재해 피해가 곧바로 생계 붕괴로 이어지지 않는 촘촘한 안전망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흥국화재-지에이코리아, 금융소비자 보호·내부통제 강화 MOU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대표이사 김대현)가 13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지에이코리아와 '금융소비자 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흥국화재 허재필 GA영업본부장과 주기영 소비자보호실장(CCO), 지에이코리아 변광식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금융권 전반에 걸쳐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보험 상품 판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판매를 원천 차단하고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한층 두텁게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위수탁 업무에 대한 내부통제 프로세스 강화 ▲모집 현장의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한 자율점검 체계 구축 ▲소비자 민원 예방 및 효율적 대응을 위한 핫라인(Hot-line) 개설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민원 발생 시 양사가 공동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고받는 '민원 공동 대응 시스템'을 가동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현장 설계사들을 대상으로 유의 상품군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등 협력 범위를 전방위로 넓혀갈 계획이다.
흥국화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한층 더 확고히 다지게 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GA 중 하나인 지에이코리아 역시 영업 현장의 자율적인 소비자보호 활동을 확대함으로써 건전한 보험 유통 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지에이코리아와의 협력은 보험 영업 현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내부통제와 선제적인 소비자 보호 조치를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한화손보, ‘환아 보호자 웰니스 얼라이언스’ 구축

한화손보가 아픈 아이를 간병하며 정서적 고립감과 신체적 고충을 겪는 환아 보호자들의 몸과 마음을 돌보기 위해 국내 대표 의료·어린이복지 기관들과 손을 잡고 사회적 돌봄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여성의 삶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케어하는 ‘여성 웰니스 리딩 파트너’ 한화손보는 13일 고려대학교 의료원 및 우리아이들의료재단과 ‘환아의 교육 권리 보장과 보호자 웰니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앞선 10일에는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이하 RMHC KOREA)와도 환아 보호자 웰니스 지원에 뜻을 모았으며, 이번 릴레이 협약으로 ‘환아 보호자 지원을 위한 웰니스 얼라이언스(Alliance)’를 본격 구축하게 됐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환아의 교육 권리 보장’과 ‘보호자 웰니스(Wellness∙건강하고 행복한 상태) 지원’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 오랜 간병으로 인해 웰니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환아 보호자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한화손보는 각 기관의 전문 노하우를 결합해 촘촘한 웰니스 생태계를 완성하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큰 틀에서 치료로 인해 일상이 단절된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대안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첨단 의료와 여성 의학의 깊은 역사를 가진 고려대학교의료원과는 마음의 병으로 인해 일상과 교육이 단절된 환아들을 위한 ‘정신건강 부문 특화 병원학교’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소아청소년 전문 의료재단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과는 장기 치료로 인해 교육이 단절된 신체 질환 환아를 위한 특화 병원학교 설립 및 운영에 맞손을 잡는다.
환아 보호자들을 위한 다각적인 웰니스 지원도 펼친다. 글로벌 환아 가족 지원 전문 단체인 RMHC KOREA의 협약을 통해 환아 및 보호자 대상의 웰니스 솔루션 개발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받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 보호자들을 위한 웰니스 키트를 기부할 예정이며, 우리아이들의료재단과는 설립 예정인 병원학교 프로그램 일환으로 간병에 지친 보호자가 잠시 숨을 고르고 위로받을 수 있는 ‘보호자 참여형 웰니스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이사는 “오랜 치료로 일상이 단절된 환아들과 묵묵히 고충을 견뎌내는 보호자님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며 “각 분야 최고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생의 가치인 ‘웰투게더(We'll Together)’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우리 사회의 새로운 돌봄의 담론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손보는 이번 ‘보호자 웰니스 얼라이언스’ 출범을 계기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진정성 있는 행보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환아 보호자뿐만 아니라 가족 돌봄 여성을 대상으로 심리적 고충 해소를 위한 전화 상담 서비스와 자립 지원 방안을 준비 중이다.
◇ 토스인슈어런스, 데이터로 본 상반기 보험 가입 트렌드 공개

법인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대표 조병익)가 올해 상반기 토스 앱에서 토스인슈어런스 설계사를 통해 계약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보험 가입 트렌드를 15일 공개했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상반기 가장 주목할 만한 트렌드로 연금보험의 강세를 꼽았다. 역대급 증시 호황에 힘입어 연금보험 판매량 TOP 10 상품 중 변액연금보험이 6개를 차지할 정도로 변액보험에 대한 높은 인기가 주효했다. 변액보험은 납입한 보험료 일부를 주식·채권 등에 투자해 운용 실적을 계약자에게 배분하는 투자형 보험상품이다.
올 상반기 토스인슈어런스 고객의 연금보험 신계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8.1%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135.3%)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107.8%)와 20대 이하(97.5%), 40대(69.6%), 30대(49.1%) 순으로 나타났다.
연금보험의 전통 고객층인 5060세대 못지 않게 20대의 폭발적인 증가세가 두드러진 배경에는 연금 수령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청년 세대가 일찌감치 재테크를 통해 사적 연금으로 노후에 대비하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건강보험에 대한 관심도 청년층을 중심으로 뚜렷하게 확대되는 추세다. 건강보험의 신계약 건수는 1년 새 16.5% 증가했고, 간편보험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4.5%가 늘었다.
특히 20대 이하 고객은 건강보험(+59.2%), 간편보험(+83.5%) 모두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20대 사이에서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 확산과 함께 종신보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험료 부담이 적은 건강보험을 선호하는 경향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펫코노미’ 열풍으로 일컬어지는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세와 맞물려 펫보험의 인기도 급증했다는 점이 데이터로도 확인됐다. 펫보험 신계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하며 전체 상품군 중에서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졌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함께 기존보다 보장이 한층 강화된 펫보험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진 영향으로 추정된다.
토스인슈어런스 관계자는 “코스피 9천 시대를 맞아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스스로 미래 위험에 대비하려는 청년 세대의 간절한 마음이 트렌드로 나타났다”며, “고객의 니즈가 갈수록 초개인화되고 있는 만큼 누구나 원하는 보험 상품을 토스인슈어런스에서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입점 상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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